[eBook] 위(Oui), 셰프 :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셰프의 24시간
마이클 기브니 지음, 이화란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위[Oui]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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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셰프의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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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전쟁터다!

" 새벽같이 나와 주문한 물건들을 체크하고 스페셜 요리의 재료들을 손질한다.레스토랑이 문을 열면 가득 쌓인 주문서를 바라보며 완성된 요리들을 마지막으로 다시 확인한다. 숙취때문에 힘든 요리사 대신 생선 파트를 맡아 요리하고, 치우고, 주문서를 보고, 또 요리한다. 14시간을 일했는데 내일은 더 일찍 출근해야 한다. 직원들 급여도 계산해야 한다.

하지만 쉴 틈 없이 달려나가야 한다. 우리는 수석 셰프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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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셰프들이 대세이긴 한 모양이다. 요리를 물론 좋아하고 관심도 가지고 있지만 요즘 TV에서 먹방프로를 보다보면 내 요리가 진정 요리인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전문 요리사가 아닌데도 어쩜 그리 음식을 예술적으로 만들어내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래저래 잘 몰랐던 셰프들의 얼굴을 알게 되고 이름을 기억하게 되고,,자칫 직업을 요리사로 할껄 그랬나 싶을 정도로 이슈가 되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그들의 모습이 화려하기만 할까? 멋진 음식을 만들어내기까지 ,그 자리에 서기까지,,어떠했을지..궁금하기도 하다. 

관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위[Oui]셰프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셰프들의 24시간을 졸졸 따라다니며 그들의 모든 생활하는 모습을 낱낱히 살펴보게 되었다. 처음엔 주방에서 사용하는 정말 많은 전문용어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와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장 한장 넘겨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방 용어들이 어색하지 않아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책의 뒷페이지에 각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 참고하면서 읽을 수 있다.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주방 평면도와 주방 조직도가 ​ 한눈에 들어오도록 그려져 있는데 셰프들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주방의 동선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고 머릿속에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펼쳐보듯이 한장면한장면을 글이 꾸며놓은 데로 시선을 함께 움직이며 상상해가다 보면 한 주 동안의 셰프들의 모든 일상들이 그려지고, 이들의 모습이 어딘가 많이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한 주동안 벌어지는 사회생활 속에서의 모습과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 어디에나 존재하는 상하관계라든지 셰프들의 특성상 레스토랑 오더에 따른 긴장감, 준비 과정등등....

셰프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그들의 열정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음식들...이들의 24시간을 함께 하고 지켜보는 느낌으로 읽어나가게 된다. 최근 한번쯤은 셰프라는 직업에 대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현재 최고의 셰프가 되기 위해 오늘도 지금 이 순간에도 열정을 다해 요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셰프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될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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