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수업

영원의 수업
수산나 타마로 지음, 이현경 옮김 / 판미동 / 2015년 2월

[영원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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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절망에서 자신의 삶을 돌려세워야 할 때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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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 세계 2천만 명을 울린 작가 수산나 타마로가 전하는 '삶의 연금술'이다. 이 책의 표지 그림을 보면 무언가 어두워보이는 깊은 산속으로 고요히 들어서는 느낌이 든다. 이 느낌은 앞으로 무슨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조용한 긴장감과 두려움..또 한편으로는 저 산 속에 펼쳐질 어떤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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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오셨나요? 여기는 시간이 정지한 곳입니다.' ​이 말..아직도 기억속에 남아있는 말이다. 왠지 모를 이방인에게 던지는 무언가를 내려놓은 듯하기도한 느낌의 한 남자..이 사람은 바로 주인공 마테오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마테오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마테오가 들려주는 그의 삶의 전반적인 이야기들..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로 흡수되어지는 느낌까지도 들지 모르겠다. 그의 둘째아이를 임신 중이였던 노라..차를 구입해 몰고 가던 중 벌어지는 원하지 않던 비극이 행복은 영원할 꺼라고 믿었던 그의 일상조차 바꾸게 만들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잃고 다시 그 삼의 의미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주인공의 이야기들이 독자로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켜준다.

삶의 이유와 존재 이유에 대한 끝이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 질문들을 통해 스스로 존재 가치를 찾아가고 깨닮음을 얻어감으로써 마테오는 어쩌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대항하는 법, 삶의 대한 우리들의 태도를 조금이나마 알려주고자했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다운된 느낌을 주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들을 가장 현명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게 됨으로써 독자들의 마음속에 작은 확신과 삶에 대한 깊은 여운을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 인생은 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기에,,또한 하필이면 왜,,나에게라는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주인공 마테오라는 한 인간의 인생을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읽는 내내 지루함이 없었고, 나의 인생, 삶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금껏 너무나 바쁜 삶에 자세히 보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마음의 힐링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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