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어도 괜찮아 - 눈치 보느라 웅크린 당신에게
박영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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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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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하지 마라, 주눈들지 마라

나의 행복을 남이 결정하게 하지 마라 "​

​어릴 때부터 나도 모르게 나는 남들에게 욕은 먹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었지만..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그렇게 살아왔을까..?그게 처음부터 가능한 이야기 일까??라는 생각도 든다..내가 보지 못한건 아닐까. 어느 누구도 100%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애초에 맞지 않는 이야기였던 것.....!

그런데 그 말에 억매여서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과연 나는 진정 행복했던 삶을 살아온 것일까..나와 비슷한 삶의 잣대를 가진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한번 쯤 나를 다잡아보기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투명장애 5가지를 예로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마음의 장애를 덜어내고 스스로 행복해 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투명장애는 착각,핑계,가식,비교,콤플렉스로 저자뿐만이 아닌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이야기들이라 생각된다. ​자신의 본 모습을 뒤로 감춘 피에로와 같이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뒤에 가려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보며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를 통해 마음의 장애로 인한 두껍고 무거운 가면을 벗어 버릴 수 없었던 그 이유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나를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와지는 방법을 찾아본다. 그렇타고 인생이 완벽해질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완벽한 인생은 어디도 없다는 것을 전제로, 삶을 좀더 지혜롭게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어 행복한 삶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나 뿐만이 아닌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좀 더 위안을 얻을 수도 있을 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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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병이 바뀐다. "  이 말은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이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말임에도 잠시 잊고 있던 나에게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해주었다. 나의 작은 생각이 발단이 되어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냥 넘기기는 어려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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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만 하지 않고, 닮고 싶은 점을 모방하면서 자신만의 결을 창조한다면 어느새 쑥 커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듯이 이 세상에 똑같은 행복도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기성복이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 입은 맞춤복 같은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들은 행복 역시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시루의 콩나물처럼 쑥쑥 커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 # p183

이 이야기는 저자가 존경하는 한 CED의 말로, 자꾸만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나오는 말들과 행동들에 대해 다시 다잡아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게 해 주었던 대목이다. 요즘 SNS등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나보다 나은 남의 좋은 모습을 보며 부러워하게 되는 것,,! 나 자신에게 진정으로 물어야할 게 있다면..정말 나는 그들의 모습을 부러워하면서 나는 나를 위해 그마만큼의 노력을 하고 있는가..라는 점...

사실 부러워만 할 뿐..여타의 노력은 잘 안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마치 입버릇처럼 떠들고만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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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에 대한 평판에만 지나치게 신경써서 남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항상 옳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p187​

이번 책을 통해 중간중간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마치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 거 같은 느낌도 들고 나도 모르고 있던 마음의 장애를 알게 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 많은 자기 계발서들을 보면서 그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고 반성하려고 노력하시는 많은 독자들 중 좀 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저자가 제시해주는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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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챕터 마무리 부분에 스스로 진단하기 부분이 나오는데 나를 완벽한 평가지표로 볼 수는 없겠지만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씩 해보면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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