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
1부 | 머뭇거리는 인생과 작별하기
인생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나는 왜 패배자의
운명을 따르고 있을까
지겨운 직장 생활, 못 그만두는 까닭은
남다른 도전에 지치지 않으려면
아이들은 왜
교복 치마를 줄여 입을까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은 중2병이었을까
2부 | 나를 만만하게 대하는 그들에게
나는 왜 이상한 인간들만 만날까
착한
사람이 이용당하지 않으려면
진정한 인맥이란
짜증 나는 인간들에게 대처하는 법
상처 주는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을까
이를 악물고서라도 용서하라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을이 되려면
3부 | 쓰디쓴 실패가 달콤해질 때까지
불행하지 않을 권리에 대하여
실패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
내가 승리할 인생 게임은 무엇일까
현실 때문에 꿈을 접어야 한다면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안 난다면
나는 왜 이루지 못할 사랑에 끌릴까
4부 | 밀려날까 두려워지기 전에
내 인생이 소모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잘나가는 친구가 질투 날 때
경쟁자와도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
비정규직 내 인생에도 볕 들 날 있을까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물어야 할 것들
잉여인간이 될까 두렵다면
집단폭력,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는 법
99퍼센트가 승리하는 평가 제도를 만들려면
5부 | 나만의 삶을 음미하는 시간
남의 눈치 안 보고 살아가기
돈의 달인이
되는 법
나는 왜 명품에 끌릴까
철학적인 다이어트란
나이 먹기가 두렵지
않으려면
종교는 진정 나를 구원해줄 수 있을까
사랑이 영원할 수 있을까
집착이 된 사랑을
내려놓고 싶다면
함께 읽을 책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4.gif)
모든
이해는 오해다.라는 철학자 니체의 말로 시작되는데,
1부에서 5부까지 읽어가는 내내 공감대가 끊이질 않는다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그 동안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을 긁어내어 글로 풀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뭐
인생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 짜증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진짜 인맥이 무엇인지..왜 용서를 해야
하는지 경쟁자와도 우정을 진정 나눌 수 있는건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등등..
철학자들의 뻔한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좀 더 직설적이고 쉽게 풀어져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1부에
나오는 이야기중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은 중2병이었을까 라는 내용인데
지금껏
단 한번도 중2병? 로미오와 줄리엣이? 생각해본적이 없는 부분이였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처음으로 생각해보면서 매우 흥미로운부분이였던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만약 줄리엣이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어떨까?
그대가 만약 줄리엣의 담임교사라고 생각해보라.
등골이 오싹할지도 모르겠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3.gif)
3부에 첫내용은 불행하지 않을 권리에 대하여라는 큰 제목으로 시작된다.
-인생이란'고통을 주제로 한 변주곡'과 같다. 그 곡을 고르는 사라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아픔
없는 삶은 좋기만 할까? 그렇치않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요즘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 인것 같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어쩌면 우리가 바라는 그 행복조차도 얻고 나면 다시 다른
불행이 다가 오지 않을지 우리는 알지 못하면서,,어쩌면 알고 있으면서도 행복을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모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그 분의 말씀이 우리는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어쩜 행복이라는 단어로 그냥 모든 것을
표현하려한다는 이야기를 하셨었다. 그 순간 프로그램 사회자와 패널 모두 멍~! 나 또한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생각해 보니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그냥 막연하게 행복해야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였다.
![](http://static.se2.naver.com/static/full/20130612/emoticon/1_04.gif)
저자는 고통은 행운과 성공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고, 나아가 그 고통이 성장통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고통을 피하고 없애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 말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 삶의 고통을 느끼는 분들이 예상보다 참 많타. 모두
겉으로는 행복해보이고 안정되어 보이지만 ,,다는 아니겠지만...
물론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고통이고 아니고 하겠지만 우리도 철이 들어감에 따라 과거를 생각해보니 그 때는 나만 힘들다고 고통스럽다
느꼈을거다.하지만 지금은 참 우습게도 그때 내 주위에서 나 이외 고통을 겪는 이들이 그때도 많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이 책은 빨리 읽으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이야기를 음미하면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 책한권이 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함께읽을책이 소개되어 있다. 1~5부까지 세네카,알랭드 보통 등 책들에서 발췌된 부분들도 함께 나와있기 때문에 훨씬 더 폭 넓게
가지치기 책읽기에 도움이 된다.
이번
책을 통해 진정한 삶에 대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다.
지금
당장 무얼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나, 지금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그리고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
한권
뚝딱 읽었다 하기 보다는 무언가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이 책과 함께 하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