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 작가의 ‘편의점’이란 책을 읽었다.
그림책과 동화책의 중간에 있는 책.
글, 그림 모두 마음에 든다.
아빠의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 술먹은 아빠가 집에 있으면 슬퍼지는 아이.
아이는 자기 집 베란다를 통해 편의점을 본다.
그리고 편의점 앞을 서성이는 아이와의 만남.
두 아이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긴박감이 넘친다.
두 아이가 보여주는 인간애가 감동적이다.
두 아이 모두 행복했으면, 더 아프지 말았으면
조용히 얘기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뿐만 아니라, 고학년 어린이들도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