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브르의 열대 동물 일기 - 생생체험 자연관찰 정브르의 일기
정브르 지음,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35만구독자의 인기생물 크리에이터
"정브르"​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정브르'를 모르는 친구들이 없을거예요.

저희 아이들도 좋아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친숙합니다.​

정브르의 열대동물일기시리즈 중 벌써 8번째 일기예요.
일기시리즈를 기다렸던 아이가 열대동물일기가 출간된다는 소식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어요 ^^

10살 아이는 책의 내용에 심취 , 6살 둘째는 실사들을 보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너무 사실적이고 동영상을 보듯 실감나는 실사들로 저도 보면서 퀄리티에 뿅~~반했어요.

책을 살펴볼게요 ~~
책의 첫 장에 정브르의 사인이 있어 선물 받는 것 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

정브리 관찰일기 속 탐구노트/생물탐구부분에는 유익한 정보들이 수록되어있어 상식도 쑥쑥!! 커져갑니다.

7화로 나눠져 있고 동영상을 보는 듯한 선명한 실사와 내용은 보는 재미, 몰입도가 최상이예요. 이 책의 장점이 놓치고 갈 수 있는 작은 부분까지 확대해서 선명하게 보여주니 관찰자 입장에선 너무 보물같이 소중합니다. 자세히 하나하나 다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들이 쌓이는 열대동물에 관한 상식도 어마무시합니다.


중간에 숨은그림찾기와 미로찾기등이 수록되어있어 재미납니다. 한 페이지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

이 책을 보면서 정브르님은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그분의 동물에 대한 열정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나와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에겐 워너비가 될 수 밖에 없을 것같아요.

친구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제대로 긁어준 정브르님의 "열대동물일기" 너무 소중하고 강추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정브르의열대동물일기
#이정현
#서울문화사
#열대동물관찰
#열대동물
#열대동물생생체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지금 떨고 있다 즐거운 그림책 여행 25
임태리 지음, 강은옥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 삽화부터 시선을 한 눈에 끄는 '나 지금 떨고 있다'예요. 아이는 표지 속의 아이를 해님같다고 하더라구요. 왜 그리 말한지 알 것 같더라구요^-^
앞 뒤 대비가 뚜려한 그림이였어요.떨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선 발표를 잘 할 수 있을 것같은 기분이 드는 재밌는 그림책이예요 : )

이 그림책을 읽고 제 학창시절 모습이 떠올랐어요.
선생님이 발표할 사람? 이라고 물어보셨을때 너무 두려웠거든요.심장이 콩닥콩닥..터져버릴 것 같고,언제 내 차례가 될 지 두근반 세근반 긴장하면서 기다렸던 제 모습이 머릿 속에 스치듯 지나가더라구요^-^
긴장된 모습이 재밌는 그림과 대화체로 잘 묘사되어있어 공감하면서 가볍게 읽기 좋은 도서예요.

발표하기전 긴장된 모습과 저요!라고 자신감있게 말할 수 있는 모습이 앞뒤속표지에 실려있어요.어느 한 페이지도 버릴 수 없을 만큼 소중하고 재미있어요.

짤막한 문장이지만 느낌이 사실적으로 자세히 묘사되어있어 절로 끄덕이게 돼요.
익살스럽고 개성넘치는 삽화들이 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있는
"나 지금 떨고 있다."는

발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긴장감에 떨고있는 친구들이 자신감있게 '도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줘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지금떨고있다
#임태리
#가문비어린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책이 좋아 3단계
박효미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 좋아하는 이성이 있었다. 아직도 가끔 기억이 난다. 그냥 그 친구앞에선 심장이 콩닥콩닥, 막 떨렸다. 그 어떤 이유 불문하고 그냥 좋았다. 그런데 표현을 한다거나 사귄다거나 하진 않았다. 너무 어렸다고 생각했고 그 시절엔 지금보다 보수적이고 연락망도 많지 않아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거 같다.

그렇게 나의 첫사랑은 소리없이 추억만 간직한 채 끝이 나버렸다.

<일단치킨먹고,사춘기!>를 보면서, 그 시절의 설렘 가득했던 내 사춘기시절의 모습이 떠올랐다.

<일단 치킨먹고, 사춘기!>에는 다섯편의 단편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사춘기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연애, 우정 등을 담고 있다. 그 속에서의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춘기 연애의 서툴고 이기적인 모습들에서 나와 타인사이의 "관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던 거 같다.

요즘은 SNS, 카톡등 다양한 메신저들로 만남과 헤어짐도 이루어지고 타인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되면서 다양한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첫번째 "체중계의 사랑"

남자친구 류동재로부터 이별통보를 받는 담하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도 문자로 "그만 만나"라는 네 글자로 이별통보 받은 담하. 담하는 체중이 늘어서 남자친구가 마음이 변한걸까? 다이어트도 해보려하지만 마음처럼 되질 않는다. 정말 그 이유일지... 영문도 모른채 이별을 하는 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닌 거 같다.


두번째 "사랑의 물분자"

사귀는 사이인 하나와 지완, 하나는 사귀면서 "너는 수소고 나는 산소야 우리는 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다른 둘이 만나 서로 사귀는 사이이니 이젠 규칙을 정한다는 의미인데..하나의 일방적인 규칙이였고 지완인 듣기만 하죠. 결국 그 둘 사이는 각자 서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하기만 한다. 배려를 한다거나 함께 마음을 나눠본다던가 그런 관계가 아닌, 나는 나, 너는너, 사귀지만 우린 각자였다. 뭔가 내가 생각하고 있는 연애의 모습은 아니였다.


세번째 "전류 차단의 원칙"

자신의 단짝인 진원이가 언니를 좋아한다. 단짝과 언니사이에서 질투아닌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춘기시절 흔히 느낄 수 있는 감정들에서 공감이 됐다.


네번째 " 나는 여기 있다"

재희는 SNS 로 몰래 좋아하는 오빠의 행적을 추적한다. 요즘 SNS의 폐해를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내가 나도 모르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면?

유명인들이 SNS로 팬들과 소통을 자주한다. 소통의 창구로도 좋은 점도 있겠지만, 상황에 따라 대처에 따라 결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다섯번째"나는 괜찮나요?"

엄마의 빈자리를 친구 은지로 채우려했지만, 결코 채워지지 않았다. 지유의 모습이 짠했고 안타까웠다. 지유가 은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결핍을 채워나가는 걸 깨닫길 바란다.


>> 재미로만 웃고 넘길 연애소설이 아닌, 우리 인생에 여러 물음표를 던져준 <일단 치킨먹고, 사춘기!>

사춘기 때 이해 할 수 없었던 친구관계, 이성관계등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는데, 등장인물들의 모습에서 내가 성장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은 그 시절 내 모습을 이불킥하곤 하지만, 그 당시엔 모든게 진지했고 어려웠었다. 내 아이가 자라면서 이런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제로 고민할 일들이 많이 있을텐데,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일단치킨먹고사춘기
#박효미
#임나운
#주니어rhk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자라서 외로운 사람,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혼밥, 혼술, 혼영, 혼여,혼캠 등 혼자 자신만의 취향과 관심사를 홀로 즐기는게 요즘 대세다. . 저마다 개성들도 강하고 원하는 것들이 다르기에 혼자만의 자유를 즐기면서 원하는 것을 하는 삶을 존중하는 데서 이런 시대적 흐름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나 역시 이젠 혼자하는 것이 편하고 스트레스 없이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가끔은 외롭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 책에선 혼자라서 자유롭고 혼자서도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어떻게 하면 더 즐길 수 있는지도 말이다. ​

​"내게는 나를 행복하게 할 힘이 있다."​

요즘 주위를 보면 함께 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나처럼 혼자라서 '자유'를 즐기고 계신 분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나도 처음부터 혼자를 즐긴건 아니였다. 어릴 적부터 단짝이 늘 있었고, 화장실도 친구와 함께 같이 다녔던 시절이 있었다. 뭘해도 어딜가도 혼자 가질 못했던 거 같다. 그 시절엔 혼자 다니고 혼자 먹는게 더 어색했던 사회적분위기도 한 몫했다.

함께 하는 건 좋았지만 내가 의견을 내서 주체적으로 무언갈 이끌어간다거나 한 적이 없었던 거 같다. 결과는 늘 아쉬운 무언가가 남아있었고 만족도는 70프로 정도였다.
그럼에도 혼자할 수 없었던건 혼자하는 두려움이 컸고 무서웠었다. 용기가 나지않았다.

대학졸업하고 각자 직장을 찾기시작할 때가 되어서부터 혼자해야 할 시간이 많았다. 그러면서 하나씩 혼자해보려고 용기를 내기 시작했던 거 같다.

처음엔 혼자하는게 뭐든 어색했고 남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된 것만 같고 창피했다. 시선을 어디에 둘 지도 몰라했던 거 같다. 잘 못하는게 아닌데 말이다. 그 정도로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었다. 그런 심리적인 부분을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해 준다.

이 책은 겉표지부터 귀엽다. 귀여운 고양이가 마치 위로를 건네는 것처럼 마음이 몽글해진다. 중간중간 고양이그림에 메세지들을 던져주는게 너무 좋다.

작가는 이 책에서 나처럼 혼자인 게 어색했던 사람들에게 혼자가 대세인 시대를 즐기는 법,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해준다.

그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고 내가 그랬던 시절들이 생각나면서 현재 나의 감정, 상황들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책의 목차만 봐도 작가가 이야기하고자하는 핵심들이 나타나있어 골라보는 재미도 있고, 짤막하게 되어 있어 출퇴근 길, 킬링타임용으로도 보기 좋다. 혼자가 더는 외로움이 아닌 행복함임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혼자인게 어색하고 혼자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인 꼭 읽어보세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고수유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전당포라 하면 금전을 빌리기위해 현물을 맡기는 곳이다. 영화 속에서 많이 봤었던 전당포는 뭔가 무시무시한 느낌이다. 그런 전당포에서 금전이 아닌 시간을 빌려준다니 설정부터 흥미를 끌었다.
표지를 보면 묘한 분위기의 할머니와 검은 고양이 또한 이 소설을 보고 싶은 이유 중 하나였다. 어떻게 시간을 빌려쓰는 건지 궁금해졌다.

웹툰작가로써의 삶이 쉽지 않았던 작가분이 홀연히 떠난 여행에서 만난 미지의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고 싶을만큼 삶이 힘든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걸 어떻게 극복하는 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떠도는 얘기들은 바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지옥에 가면 제일 심한 벌을 받는 다고 한다. 죽을 운명이 아닌 데 억지로 목숨을 끊는 벌이 가장 큰 죄라고한다.
목숨을 끊은 생각을 하지 말고 더 열심히 죽을 힘을 다해 살아간다면 그 고통 다 이겨낸다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 소설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져있고 내용이 재미있어 술술 읽힌다. 수상한 전당포는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을 빌려준다. 하루(24시간)를 대출 받으면 19년 65일의 시간을 갚아야 한다. 즉, 본인의 수명 중 19년 65일이 사라진다. 전당포에는 1년의 시간을 갖게되고 나머진 우주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도 돌아가고 싶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단, 24시간 내 전당포로 돌아오지 못하면 그대로 소멸한다. 죽음을 맞이하던 과거에 갇히던지 사라진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제 시간에 돌아오지 못한 사람의 주민등록증이 검게 변해버리고 그 사람이 사라지는 부분을 읽으면서 섬뜩했다. 잘 살아보겠다고 과거로 돌아가보지만 약속을 지키지않으면 그 댓가가 너무도 끔찍했다.
시간은 어느 순간에도 예외란게 없다. 누군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요즘 난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엊그제가 학창시절 같은데 벌써 한 가정을 이뤄 아이 둘을 낳고 살아가고 있다. 100세 인생이라면 벌써 인생의 2/5정도가 지나갔다. 예전만큼의 체력이 되질 않아 건강관리도 해야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너무도 소중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이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삶을 알차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