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팥죽 ㅣ 그래 책이야 79
조현미 지음, 안병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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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지만
모든걸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진 못하게 되는 거 같아요.


기쁨만 받아들일게 아니라
슬픔은 슬픔대로
서운함은 서운함대로

마음을 수용하고
살아간다면
내 마음 속 짐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애써 외면했던
내면 속 깊은 감정들을
꺼내어 인정하고
훌훌 털어낼 때
비로소
사람들은 성장하게 되는데요.


ㅡ


우리네 인생이야기를 그려낸
<인생팥죽>을 읽어보았어요.


추운 겨울에
특히 생각나는 따스한 팥죽!


팥죽과 팥죽안의 새알심을
우리 인생으로 비유한
마음이 따스해지는 동화예요.


아빠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나라는
친구에게 화가 나고
엄마에게 서운해요


하루는
시장에 새로생긴
팥죽집을 보곤
아빠를 떠올리게 됩니다.


팥죽의 새알심을 몰아내고
달달한 팥죽만 떠먹는
나라에게
팥죽 할머니는

"새알심도 먹어야 팥죽 한 그릇을 다 먹는게지"

라고 말하면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할머니는 먹고 남긴 팥죽을 포장해주는데..
그 팥죽을 먹은 엄마와 강아지 동동이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돼요.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나라는 그동안 자신이 애써 외면해왔던
아빠에 대한 슬픔,
엄마에 대한 서운함 등 역시
살아가면서 품고 있어야할 감정임을 깨닫고 인정하게 됩니다.


💬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팥죽처럼 달달하고 행복한 날만이 찾아오진않아요.

새알심같이 피하고 싶은
속상함, 슬픔들을 느끼는 날들도
꽤 많을 겁니다

팥죽할머니말씀대로
새알심까지 먹어야
팥죽 한 그릇을
온전히 먹었다고 할 수 있는만큼

인생엔 달콤한 맛,쓴 맛,텁텁한 맛, 매운맛,순한맛..등
다양한 맛들이 존재하고
우린 맛 볼 수 있어요!
그러면서
우리는 마음이 성숙해지게 됩니다

비유가 찰떡이라
공감되고 재밌게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오늘 하루
어떤 맛을 느꼈는지
얘기도 나눠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젠 속상하고 서러워 매운맛이 느껴졌고
오늘은 달콤했다는 아이!

그러면서
마음이 성숙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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