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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반사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56
이초아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4월
평점 :
<잇츠북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너도 내 기분을 느껴봐!"
친구들과 마찰이 있을 때
내가 당한 만큼 똑같이 행동하고 싶을 때가 있을거예요.
특히 남자아이들..
친구가 장난걸면
꼭 똑같이 장난치려해서...
저학년때부터 늘 단도리했던 게 기억에 나요.
아이가 그 친구도 나한테 했는데
"난 왜 똑같이 하면 안돼?"라고 되물을 때
그 행동이 옳지 않으니 하지 말라고만 했지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깨달음을 주진 못했던 거 같아요.
이번에 읽은
<무조건 반사>에선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한다고해서
똑같이 되돌려주려고만 한다면
어떻게 되는지
생동감 넘치게 보여주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에 대해 느끼게 해줍니다.
엄마의 열마디보단
동화 속에서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죠^^
주인공 라온이는
진혁이에게 늘 끌려다니고 휘둘립니다.
자신의 속마음은 말을 못한채
속상하기만 한데요.
그러던 중 우연히 "반사 거울"을 얻게 되는데..
거울을 상대에게 비추고
"무조건 반사!"라고 외치면
그 행동을 그대로 돌려주게 되는 마법의 거울이예요.
진혁이가 또 불편한 행동들을 하자
라온이는 반사거울을 사용하게 됩니다.
거울을 사용할수록 통쾌하고
기분이 좋아질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지 않게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친구가 한대로 똑같이 돌려주는 것이
꼭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내 마음 또한 불편해진다는 것을 알게돼죠^^
지극히 현실적이고
아이들이 한 번쯤은 경험해본 공감된 이야기들이라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친구와 속상한 일이 생겼을 때
자신의 마음을 분명히 표현할 수 있는 '용기'와
다른 이의 잘못도 너그러이 포용해 줄 수 있는 '관용'을
배워나가길 바라봅니다!
#관용 #용서 #우정 #저학년은책이좋아 #잇츠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