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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편의점 2 : 없는 돈을 만들어 내는 은행 ㅣ 자본주의 편의점 2
정지은.이효선 지음, 김미연 그림, 이성환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4월
평점 :
<가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요즘 11살 아들이 용돈을 받아
모아서 갖고 싶은 것도 사고,
가족들에게 선물도 하면서
부쩍 돈/저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통장에 모아
대학교 때 쓴다고 하는 만큼
'은행'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요즘은 인터넷 뱅킹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은행 갈 일이 점점 없어지고 있죠.
그래도 돈이 순환하고 있는 은행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은행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은행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등등 궁금한 것들이 많았는데,
<자본주의 편의점>을 통해 꽤 깊은 지식까지 얻게 되었답니다. ^^
지난 1편에선 돈과 신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이번 편에선 실질적으로 은행해서 하는 일들이 나오고,
요즘 많이 발생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까지 다뤘어요^^
아이들에게 친숙한 편의점을 장소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고금리, 고이득 남매가 편의점의 조지워싱턴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경제 판타지 동화!!
✨️✨️

이번 편 첫 이야기부터
<은행이 망했다고? (일명 뱅크런현상)>
충격적인 내용으로 시작해요!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는데요.
IMF시절에 어떤 은행이 부도나서
사람들이 은행앞에서 울부짖고 기다리고 했던 거 같은데요.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요ㅠㅠ
이젠 예금자보호법이 생겨서
사람들이 5천만원 한도내에선 안심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올해 우체국 예금자 보호법상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치를 한다니 조금 더 안심하고 목돈을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경제용어에 대한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흥미로운 삽화로 설명이 되어 있고, 편의점 할아버지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도 몰랐던 '지급준비율'도 알게되었지요~
다소 생소한 용어였는데, 은행에서 자금 운용을 이해하려면 알면 유용한 용어이기도 해요.
아이가 은행이 왜 은행이야?를 전에 물은 적이 있었는데
그 해답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대요.
금행이 아닌 은행인 이유?!
은행이 된 이유가 꽤 흥미롭더라고요^^
금융실명제, 보이스피싱, ATM기 등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알짜배기 경제 상식들이 듬뿍 담겨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쉬워요^^
그리고
마지막엔 은행원 체험기가 담겨 있어
아이들이 직업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도 있어요.
아이 이모가 은행원인데
평소 이모가 하는 일들이 궁금해했거든요.
이모가 하시는 일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뿌듯한 시간이 되었다고해요.
요즘은 아이들이 어려운 것없이 풍족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꽤 많은데요. 더 풍족하고 걱정없이 잘 살기 위해선
지혜롭고 현명한 경제관이 꼭 필요해요.

경제라 하면 어렵게만 느껴는데
재미난 동화를 통해서라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요!
경제에 대해 궁금하다면?!
<자본주의 편의점>으로 놀러오세요~
#경제교육동화
#자본주의
#초등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