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싸운 간호사 박자혜
한상순 지음, 이갑규 그림 / 현암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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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어요


#나라를위해싸운간호사박자혜

#한상순_글
#이갑규_그림

#현암주니어

일제 강점기 시절의 우리 나라를 떠올리면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독립운동가들이 워낙 많기에
유명한 분들을 제외하곤 잘 몰랐었는데,
글로 소중한 한 분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운 간호사 박자혜>편을 읽는 내내 먹먹했어요.

"지금 모두가 독립을 외치고 있는데, 모른 척하고 가만히 있다면
어찌 한 민족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독립운동가 박자혜의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용감하고 당찬 멋진 여성이였어요.

궁녀에서 간호사로,
그리고 독립운동가로 평생을 바친 박자혜
그 분의 일생을 읽으면서
하루를 살아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였답니다.

박자혜는 총독부 간호사로 일하면서
우리 민족들의 아픔을 제대로 마주하게 됩니다.

나라 잃은 설움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간호사들의 독립운동을 위한 모임인 "간우회"도 만들고요.

일본인들에게 끌려가 여러 차례 힘든 고문을 겪으면서도
그녀의 독립에 대한 열정은 사그러들지 않고 포기하지 않아요.

조국의 해방을 보지 못하고
결국 눈을 감게 되지만
그녀의 일생을 돌이켜보면서
마음 한 켠이 아려왔어요

그리고
본인의 삶보단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그 분을 생각하니
지금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지더라구요.

한 평생을 살면서
과연 내가 그토록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일이 있었는지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돌이켜보면서 마음을 다 잡아 보는 계기도 되었어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마음 속에 새기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어요:)

독립운동가 신채호의 아내가 아닌,
독립운동가 박자혜로만 온전히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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