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바일라 22
박현숙 지음 / 서유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네가망해버렸으면좋겠어

#박현숙
#서유재




"네가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

박현숙 작가님만의 특별한 판타지가 담겨 있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빠져들게 되는 도서랍니다^^

-

'서랑'은 '정선'에게 외모도, 성적도 9등급이라면서
상처주는 말을 합니다.

'정선'은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서도
자신에게 등급을 매기면서 무시한 '서랑'이 너무나도 미워져요.

자신의 가정형편까지 생각하면
자신은 9등급뿐인 초라함만 가득해보이거든요.

그리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

'정선'이 알바하던 곳에서
명품 운동화 한 켤레를 만나게 되는데요.

명품이라기엔 너무도 허름한데..

세탁소에 맡긴 손님이 명품이라고
세탁을 잘 못 했으니 변상을 요청하면서
그 운동화가 보기 싫다고 버리라고 해요.

버리기 아까운 그 운동화를
세탁소 수거 배달 알바생인 '정선'이 신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다 읽고 보니 초반에 운동화가 버려지게 된 이유가 이해됩니다.
왜..정선에게 가게 된 것도요..^^
이런 저런 복선이 깔려있는 게 재미나요!^^)

'정선'이
그 운동화의 비밀을 알게되고

'서랑'을 향해
복수를 시작하는 내용인데요.

정말 재미나요!

✔️'정선'의 무심한 듯한 시크한 말투가 답답함을 뻥 뚫어주고,
✔️사장님과 '정선'의 아옹다옹 벌이는 대화가 꿀잼이예요.
✔️마지막으로, 빠져드는 탄탄한 서사까지..완벽!

-

허름해보이지만
평범한 운동화가 아닌
어마 무시한 힘을 가진 운동화예요.

나에게도 그런 운동화가 찾아온다면?!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까?
혼을 내 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어린 시절...날 모함해서 힘들게 했던 같은 반 아이가 떠올랐어요.
그 아이와는 끝끝내 응어리를 풀 일도, 풀 이유도 없었지만

저에게도 그 운동화가 있었더라면
나도 그 친구에게 하고팠던 이야기를 다 해버리고
그 아이에게 복수를 해버리고 싶더라고요.

-

📝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할 수 있지만
그 마음을 담아 복수를 끝까지 해내는 건 힘들어요.
복수를 하면서 생각지 못한 다른 내 소중한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원치 않은 방향으로 가기도 하거든요.

'정선'은 '서랑'이가 너무도 미워 단단한 결심을 하면서 망가뜨려 다짐했지만..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아요.
대신 더 소중한 걸 선택하게 됩니다.

그 선택을 읽으면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에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

#청소년소설
#박현숙장편소설
#판타지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