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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5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ㅣ 쪼꼬미 동물병원 5
권용찬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평점 :
[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주 동물농장을 즐겨볼 정도로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겁이 많고 제가 자신이 없어서 키우진 못하고 있어서 늘 아쉬워해요.
그래서 동물 관련 책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지요
이번 쪼꼬미 동물병원은 야생 탐험편이예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미 만나봤던 친구는 반갑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알아가기도 하고
아픈 친구를 보면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첫 번째 나오는 턱끈 펭귄!
그 전까진 펭귄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기회로 생긴 걸 자세히 보게 되었어요.
군이들이 쓰는 모자를 쓴 것 같다고 해서
"턱끈펭귄"이 되었다는데요.
군인의 모자쓴 모습과 비교해보니 정말 비슷하더라고요^^
잠을 안 잔다고 생각했던 턱끈 펭귄은
번식기동안 4초씩 하루 만 번의 쪽잠을 잔다고 해요.
이게 가능할까..정말 신기한 동물의 세계예요.
쪽잠을 자는 모습을 만화그림으로 나타낸 부분도 웃음을 자아내서 기억에 더 오래남아요.
아이가 영상 같은 걸로 더 보고 싶다고
검색해서 자세히 관찰해보기도 했답니다.
웨들 바다 표범이 태어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새끼 무게가 70kg이라는 거에 놀랐답니다.
사람 체중으로 따지면 정말 오마이갓인데요.ㅎㅎ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해요.

쪼꼬미 일지에서 동물의 증상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동물에 대한 정보들이 쌓여가면서
바다에 살면 무조건 잠수가 기본일 것같은
웨들 바다 표범이 잠수를 못하게 될 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저희 아이들이 유심히 본 동물들은
볏도마뱀붙이와플(게코 도마뱀)과 고슴도치였어요.
실제로 만져보고 함께 노는 시간들을 가졌던 적이 있었서
더 반가웠고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게코 도마뱀은 집에서 일주일간 함께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전 무서워서 만져보진 못했거든요.
밥만 주고 습도 높여주려고 물뿌려주면서 보기만 했었어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고 정이 가고 귀엽더라고요.
특히 눈동자가 까맣게 변할때 너무 사랑스럽기까지해서
동물을 키울 때 이런 마음이 드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볏도마뱀붙이와플이 눈물이 난다면 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거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ㅠㅠ
예쁜 눈인데ㅠ 게코를 키우면서 세심하게 봐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고슴도치!!
고슴도치를 키우고 있는 가족이 있어서
저희에겐 익숙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중 하나예요.
처음엔 가시가 무서웠는데
볼 수록 너무 귀엽더라고요^^
온몸으로 진료를 거부하는 고슴도치
다루는 법에 대해서도 나와서 유익했어요.

쪼꼬미 동물병원은
단순히 동물에 대한 정보와 상식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어요.
동물을 보면서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느껴보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