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황금 연못 파랑새 사과문고 99
송언 지음, 수연 그림 / 파랑새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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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송언 작가님의 신작이라
바로 만나봤죠^^


<멋지다 썩은 떡>을 읽으면서
직접 만나보기도 했던 분이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예요.


이번 신작은 그 동안 쓰셨던 글과는 다른 느낌의 고전동화예요.


재밌는 필력의 소유자시라
믿고 읽었는데
책을 한 번 잡으니 계속 술술 읽히더라고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표지 삽화는 귀염귀염한데,
제가 느낀 남자 주인공은 다부지고 멋진 느낌이였어요^^

송언 선생님께서
20년 넘는 시간 만에
완성하신 동화인 만큼
스토리도 탄탄하고
한 편의 긴 고전극을 보는 느낌이였답니다.


이야기는
우리 나라 옛날 왕자의 난을 연상케하는 장면들로 시작합니다.
어진 왕이 둘째아들에게 왕좌를 내려주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후 주변 간신의 말에 잘못된 판단으로
동생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게 돼죠~

그렇게 욕심에 왕위에 오르게 된 첫째아들은
좋은 왕으로 나라를 다스리지 못해요.

십 년을 왕좌에 있는 동안
나라는 더 힘들어질 뿐이죠.

그 때 빛처럼 나타난 동생의 아들..

십 년전 왕이 죽이려다 실패했었는데...
하늘의 뜻인지
결국 돌고 돌아 자신의 자리를 찾고
나라도 안정되어 간다는 이야기예요~
그 과정에는 설레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도 있답니다. ^^


목숨이 위험했던 어린 왕자가
수많은 고난 끝에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는 이야기 속에서
삶을 대하는 용기와 도전.의지.인내를
배울 수 있었어요.



목숨이 위태로웠던 어린왕자의 성장스토리,
왕과 소금장수 딸의 사랑이야기는
현실 속에서 이루지 못하는 판타지같은 내용이여서
요즘 같은 시기에
위로가 되어주고 따뜻했습니다.

어린 왕자의 힘든 순간에 함께 해준 소녀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진심이였음에 설레였고,
그 사랑과 믿음을 "황금 연못"이라고 표현 해 준 부분이 뭉클했어요.



진부한 옛 이야기가 아닌,
마음을 다독여주는
힐링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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