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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시장 -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3
마리야 바하레바 지음, 안나 데스니츠카야 그림, 최현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1월
평점 :
[주니어RH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 나라 여행을 가면 꼭 가는 곳이 있으신가요?
전 그 나라의 로컬 시장을 꼭 가요^-^
먹거리 사기도 하지만
시장을 둘러보면서
그 곳의 서민 문화를 느낄 수 있거든요.
정형화된 마트보단 노상의 시장이 좋아요^^
인간미가 넘치는 시장 구경은 언제나 반가워요.
아이들과 읽은 전 세계 시장에 대한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전 세계의 시장을 담고 있는데요^^

1-12월까지 세계 나라의 시장을 소개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제가 가 본 곳은 없었지만,
각 나라의 특색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였어요.
12개 나라의 시장이
그림으로 묘사되어 있고,
유용한 표현/시장에서 인기 있는 식재료/장바구니/지폐/
각 나라의 요리/시장의 위치, 영업시간 등이 나와 있어
실제로 방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전 아시아권역에 관심이 많다 보니
태국과 중국의 시장이 눈에 띄었어요.
중국에선 한 동안 머물었던 적이 있기에
제가 있었던 지역의 시장이 떠올라서 추억소환도 해 보았답니다.

특히, 태국만의 독특한 앙파와 수상 시장에 가보고 싶었는데요.
반딧불이가 주요 서식하는 곳이라니
아이들이 가도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어부마을에 있는 수상 시장이다보니
직접 잡아 만든 해산물 구이들이 너무 맛날 것 같아요:)
태국어 인사가 간단히 소개되어 있는 부분도 유용한 거 같아요.
올해 아이들과 베트남에 갔었는데
간단한 베트남어를 익히고 가니
아이가 택시 기사나 상점 주인들에게 물건 사고 나올 때 말을 건네보기도 했었거든요.
해외가서 외국인과 대화를 간단히 나누는 것도 재밌는 추억으로 남는 거 같아요.
그 나라에 가기 전에 간단한 표현 정도 익히고 가면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

태국에는 제가 좋아하는 팟타이와 쌀국수도 소개되어있는데
비록 실사는 아니지만,
생생한 그림으로 보는 재미가 있고
기대가 되기도 해요^-^
한국에도 있지만
본토가서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겠죠?^^

각 나라의 시장이야기를 보면서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 느껴졌어요^^
내년엔 이 곳 중 하나를 꼭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