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핑크빛의 설렘이 느껴지는 <고백 타이밍> 표지가 끌려 무작정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 제목처럼 고백에도 타이밍이 있다는 걸 알게 해 주는 설레는 아이들의 연애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고백타이밍은 재밌는 구조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어느 한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섯 친구들이 저마다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흥미로워요. 저는 독자의 입장에서 흐뭇하게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고백 타이밍을 읽으면서 제 어릴 적 순수했던 시절들이 떠올라서 읽는 내내 추억이 잠겨보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감도 많았는데 말이죠! 그 당시엔 지금 여기 나온 친구들마냥 나름 심각하고 진지했었어요. 등장하는 다섯 친구들은 꽤나 진지해요. '사랑' , '설렘' 이란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아직은 감정을 정확히 알지 못해 망설이기도 하고, 뒤늦게 내 감정을 깨닫기도 하고, 마냥 쉽지 않고 복잡해보이기만 해 보이네요^^ 저마다의 고충들이 있어서 그들의 고민을 읽는 재미도 있었어요^-^ 보미의 짝사랑 이야기를 보는데 제 짝사랑도 떠올랐답니다. 중학교 때 너무 편하게 대해주고 얘기도 잘 들어주고 귀엽다고 표현해줘서 그만...저도 모르게 좋다고 했는데 말이죠.. 그 친구는 그저 친구로써 좋고 귀엽지만 사랑은 아니라고 차였던 ^^;; 하핫 이불킥 감이긴 했지만 그 때 당시 용기있게 고백했었어요! 고백엔 후횐없었고 지금 문득 생각날 만큼의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모든 건 타이밍이 중요하죠. 누군가과 감정을 교류하면서 서로 호감이 생기고 그게 사랑이 되는 건 쉽지 않은 거 같아요. 두근두근 연애의 감정에 설레이기도 하고 갈피를 못 잡기도 하는 청춘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잘 담겨있는 <고백 타이밍>으로 학창 시절의 순수함을 느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