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웅진 세계그림책 266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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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도토리 숲의 배달부 하늘 다람쥐 모몽씨♥
모몽씨의 마지막 배달 대장정이 펼쳐졌어요.

쪽지 대소동을 읽기 전에 모몽씨의 다른 배달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
이야기들이 너무 따스해서 마음을 울려주었거든요.
마지막 이야기라니 벌써부터 섭섭해지네요.

우리 모몽씨의 마지막 배달은
누구에게 어떤 걸 했는지
또 어떤 따스한 이야기가 있었는지
읽기 전부터 두근두근했답니다. ^^
한 번 만나볼게요 ~

"오늘은 편지 두 통, 소포가 다섯 개네! 정성껏 배달해 드려야지."

이리슝 저리슝 날아다니는 모몽씨
제일 먼저 토끼 할머니 집을 찾아갔어요.
근데 할머니가 조금 화가 나셨네요.
무슨 일인가보니 할머니의 당근에 누군가가 "꽝" 이라고 글자를 새겼어요 ㅠ.ㅠ
할머니가 언짢아있는데
모몽씨가 편지를 건네줍니다.
쪽지를 읽어보곤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됩니다.
그런데..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여우인지 원숭이인지 아리송하기만 하네요.

두번째 생쥐 오남매 집을 방문하는데...
편지 배달 간 모몽씨에게
"찍찍! 모몽 아저씨, 저희 좀 풀어주세요!"
오남매가 글쎄..서로 꼬리가 엉켜서 빙글 빙글 돌고 있네요^^;;
어떤 일이 생겼던 걸까요?
이번에 모몽씨가 생쥐 오남매에게 건넨 쪽지에는
"장난 대성공 -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이렇게 써 있었어요.
생쥐 오남매가 화가 잔뜩 나 있어요.

이 외에 마을 친구들 집에도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쪽지와 소포를 건네는데...
그걸 받고 동물친구들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왜 친구들에게 이런 쪽지와 소포들을 보낸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모몽씨의 배달하는 모습을 쫓아서 읽다보면
마치 숲 속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따스한 그림체의 동물 친구들과
그들이 사는 마을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너무 선량해보이는 동물친구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듭니다.

숲 속에 새로온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짓궂은 장난에도
숲 속 친구들만의 방식으로 환대해주는 모습이
너무 따스했어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도 자신만의 특유의 장난스러움으로
숲 속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나중엔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 뒤의 안쪽 표지엔 세계명화를 찾아볼 수 있어요^^
어떤 그림을 따라 그린 건지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따스한 내용과 볼거리가 가득한
<하늘 배달부 모몽씨와 쪽지 대소동>을 읽으면서
숲 속 여행을 떠나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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