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는데요.공감되는 요소들이 많이 있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동안 못 읽은 책들 하나씩 도장깨기하던 중,이번에 41번째 도서가 출시되어 읽어보았답니다.전 마음기입장을 읽으면서 큰 아이 생각이 많이 났어요. 큰 아이도 이런 마음이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짠했어요 ㅠㅠ첫째는 어릴 적부터 많은 관심도 받고 나름 정성도 쏟았다고 생각했는데 늘 애정표현에 목말라했어요.언제부턴가 동생이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그런데진짜 동생이 생기고 태어나니상황은 180도 달라졌어요.동생을 예뻐하고 어쩔 줄 몰라했지만부모님이 본인보단 동생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는 것을 보고 질투를 하기 시작했어요.늘 외로움을 느끼고 관심을 끌려는 행동들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은샘이처럼요.엄마는 내 마음도 몰라주고.엄마는 동생만 예뻐하고난 싫어하잖아어린 둘째에게 시선과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고큰 아이는 다 컸기에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던 거 같아요.둘째가 그 당시 첫째의 나이가 된 지금첫째도 어렸는데먼저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또래 아이처럼 바라본 게 아니라다 큰 아이로 봤구나..하는 생각이 드니 더욱 마음이 아팠답니다.은샘이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꼈다는 첫째 아이. 지금도 내가 안아달라고 하면 꼭 좀 안아달라고 당부를 하네요. 동생한테만 뽀뽀하고 안아주지 말고 자기도 안고 달라네요^^;;전 이미 많은 사랑을 줬다고 생각했는데아이는 아니였나봐요.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도 가져보고 애정표현도 자주 해줘야겠어요.용돈기입장이 용돈을 받고 쓰고 하는 내용을 기입하는 것처럼 마음 기입장은 자신의 마음의 더하기 빼기를 기록하는 거예요.사람이 살아가면서 마음이 더 해지는 순간도마음이 덜 해지는 순간들도 있죠.마음은 숫자 계산하듯이딱 떨어질 수가 없어요.마음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마음가짐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그 순간 자신의 마음을 주고 받고 기록하다보면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은샘이가 민채와 서율이 사이에서질투, 초조함을 느낄수록상황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게 됩니다.대신 서율이에게서 마음을 받았을 때은샘이는 질투의 감정이 달라지게 돼요.이처럼 사람의 감정은 서로 주고 받으면서서로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마음도 깊어지게 되는 거 같아요.아이가 아직은 어리다보니감정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요.아직 서툰 감정이지만학교에서는 친구들과, 가정에서는 부모 형제와 생활하면서 몸소 체득하면서 감정의경험치들이 많이 쌓인 거 같아요.현재 아이는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거나 이해해주는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고, 앞으로 더 성장해나가리라 생각이 듭니다.[잇츠북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