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택의 돈 버는 건 개고생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4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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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체가 제 취향이라 전부터 궁금했던 도서였어요.

알고보니 유튜브 채널인 집사TV가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북이더라고요.

집사TV를 검색해보니 게임같은 게 나와서 처음엔 뭔지 몰라 어리둥절했는데,

몇 편을 보다보니 게임을 배경으로 한 크루들의 모험담을 펼치는 것이였어요.


처음엔 등장인물이 많아서 헷갈렸는데 보다보니 재미있었어요.

스토리북엔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어 이해를 도와줍니다. ^^


등장인물들이 총 7명이고 저마다 개성이 톡톡튀고, 독특합니다.

다들 예쁘고 잘 생기고 제 취향 저격 한 지라 읽는 재미도 있어요.


집사를 중심으로 한 크루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번이 벌써 네 번째 스토리북이예요.


집사가 집사인 이유는

집을 사랑하며, 대저택 세계관에서 대저택을 지키는 집사이기 때문이래요!


대저택에서 외롭게 있던 집사에게 여러 크루들도 함께 살게 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대저택은 주인이 따로 있고, 대저택의 주인과 지옥 간의 임대계약사항이 적혀있는데

100년마다 계약이 갱신되면서 금액이 그때마다 오른다는 사실!!


집사와 크루들이 대저택에 살기위해선

돈이 필요해졌어요!!

현재 있는 것이라곤

작은 가위, 손전등, 바코드찍는 기계, 빗자루 이게 다라는 것...ㅠㅠ


그래서 그들은 묘책을 세웁니다.


7명이 되니 아르바이트해서 두 달동안 돈을 벌어모은다면 꽤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들을 찾아하게 되었는데요.


그들은 생각만큼 손쉽게 일을 해서 돈을 모을 수 있을까요?

대저택에서 계속 해서 살 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만듭니다.


그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데

상상이상 더 힘들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아르바이트가 아니예요 ㅋ

특이하고 황당한데

계속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요.


예상치 못한 반전들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

전 집사가 한 말이 인상적이였던 부분들이 몇 부분 있었는데요.


아르바이트가 너무 고되다 못 해 악몽을 꾸게 돼요.

꿈 속에서 개가 된 집사는 영원히 개로 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돈 버는 것이 얼마나 고된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였어요.


그리고 집사가 마지막에

돈을 버는 것보다 어떻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 말에도 너무 공감했어요.

내가 열심히 돈을 벌었으면

소비도 현명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황당무계한 스토리로 비유했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에 부딪칠 때도 있고 삶이 녹록치 않을때도 많죠..

그런 부분들을 여실히 보여준 거 같아요.


돈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돈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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