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소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함께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릴 때 누구나 사소한 거짓말을 한 적이 있을꺼예요.얼마 전 저희 아이도 엄마에게 혼나는게 무서워서 거짓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한 시간이 채 안 되서 결국 실토를 했던 일이 있어요. 거짓말이 시작되면 그 거짓말을 덮기위해 또 거짓말을 하기 마련입니다.오늘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에도엄마에게 혼날까봐 무서워서 거짓말을 한 수연이가 등장해요.<거짓말을 팝니다>라는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데요.거짓말을 팔고 싶은 이유를 알고보니 수연이가 좀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었어요.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된 아인이와 수연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평소 뻥수연이라 소문이 자자하고 아이들이 피해다녔지만, 아인인 수연일 본인이 느끼고 있었던 있는 그대로 친구로 봐줍니다. 그런 아인이는 수연이의 거짓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이야기의 전개 속에서 게임문제, 왕따문제, 거짓말, 우정, 의리 등이 담겨있어요.수연이와 아인이가 힘든 시간 속에서 지켜내는 우정과 의리의 모습에 감동했답니다. 그리고 거기에 다른 친구들의 걱정까지..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어서 마음이 뭉클했어요^^아이가 읽기시작하더니 푹 빠져들었어요.처음에 휴대폰이 어떻게 100만원이 나오냐고 놀라더니..수연이의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느꼈다고하더라고요.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성장과정 속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교훈과 울림을 주어 아이도 매료될 수 있었던 거 같아요：）이 시기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성장동화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