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재밌어하지만 지식을 얻으려고 다가가면 따분하고 재미가 어려워지죠. 이번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정보에도 접근해보는 <비밀탐험대> 시리즈를 만나보았어요. 과학이 어려운 건 과학적 지식만 습득하려는 데 있는데, 비밀탐험대는 과학적 지식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스토리로 접근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받아들이게 해줘요.전 어릴 적에 과학을 용어를 외우고 암기하는 방법으로 공부했기에 지루했고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그 시절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과학에 대한 제 생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비밀탐험대시리즈는 영국 DK출판사의 책으로 아마존 어린이소설 베스트셀러 중 하나예요. 이번에 한국에 번역되어 들어왔는데 세번째 이야기예요. 비밀탐험대의 큰 틀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고 있어요. 그 때마다 비밀탐험대원들은 바뀝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를 이루어 모험을 떠나는데 흥미진진하고 탐험 정신이 매우 투철해요. 용감하고 호기심 가득한 비밀탐험대는 위험을 무릎쓰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비밀탐험대 요원들을 설정한데는 작가 분의 의도가 있으리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 비글호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 매우 재밌었어요. 쥐라기 시대로 가서 바로 코 앞에 공룡들을 본다니 상상만으로도 흥분되고 신이 나더라고요! 반면 거대한 공룡이 눈 앞에 있다고 생각이 드니 두렵기도 하던데 우리의 비밀탐험대원들은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위험천만한 순간에 둘이 함께 힘을 합쳐 기지를 발휘하여 어려움을 해결하기도 하고 다른 비밀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우정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는 알로사우루스와 스테고사우루스의 싸움에서 타미코와 쳉이 똥을 몸에 칠해서 위험을 피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대요. 조금 컸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똥이 재밌고 좋은가봅니다. ^^ 그리고 글 속에서 동굴 속 메아리 울리는 그 말놀이가 재미있었대요^^ 계속 읽다보면 은근 중독이예요 ^^쥐라기시대를 탐험하면서 스토리속에 녹아 있는 공룡에 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볼 수 있어요. ^^ 탐험이 끝나곤 탐험기록들을 읽으면서 정리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책 첫 속지안에 독후활동지로 연결되는데 정말 유용합니다. ^^ 바로 출력해서 아이와 책을 읽은 후 활동지도 함께 해보았는데 은근 재미납니다. 책을 읽으면서 끝내는게 아니라 이렇게 활동지로 마무리하면 더 내 것이 될 수 있는 거 같아요^^비밀탐험대와 특별한 모험도 떠나고 재밌는 과학지식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비밀탐험대> 강력추천드려요!! 마음 속에 숨겨진 탐험정신이 솟구쳐 올라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비밀탐험대#쥐라기공룡알구조대작전#DK#길벗스쿨#에스제이킹#신인수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