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 거울귀신과 쌍둥이 마을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5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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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좋아하고 재밌게 본 똥똥구리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매번 다른 에피소드로 찾아오기 때문에 앞서 1-4권까지의 내용을 몰라도 읽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일단 '똥'이 주인공이 되는 소재라 아이들은 깔깔깔 재미나게 읽어요. 소똥구리와 말똥구리 남매가 사방팔방 다니면서 사건들을 해결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인간이 되고 싶어서죠^^ 옥황상제님이 인간이 되고싶으면 무려 100가지 사건을 해결해야한다고 미션을 내려주셨어요. 이번 편에선 몇 가지의 미션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어느 마을 입구에서 장승이 목놓아울고 있어요. 똥똥구리들이 그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오면서 사건을 시작합니다. 장승이 마을 입구에서 목놓아울었는데..그 이유는 갑자기 마을아이들이 이상한 거울을 보고나서부터 가짜들이 생겨났고 쌍둥이마을로 변했다는 거예요! 부모들조차 진짜를 가려 내지 못하는 기가 막힌 상황들이 벌어지게됩니다. 우리의 똥똥구리들은 진짜와 가짜를 찾아내서 장승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까요?

그 과정에서 미로찾기, 숨은 그림찾기, 추리문제, 관찰 문제 등 여러가지 재밌는미션들이 등장해요. 어렵지않아서 금새 뚝딱 풀더라구요. 이런 요소들이 책을 읽는 흥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재밌는 삽화들이 그려집니다. 그림작가분이 만화&일러스트작가 이시다보니 재밌고 유쾌하게 그림을 그려내주십니다.
몇 부분을 살펴볼게요.
6살 둘째가 보더니 왜 똥을 먹냐면서 재밌게 보네요. 분명 더러운 똥인데 너무 귀엽고 재미나게 표현되어있어요. 말똥구리 머리도 역시 똥으로 되어 있어요 >.<

우는 장승을 맛깔나게 표현해줘서 보는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켜줍니다^^ 요즘은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여행지나 가야 볼 수 있는 장승이지만, 예전엔 마을 입구에서 그 마을을 지켜준 수호신같은 존재였어요. 옛 것을 잘 모르는 우리아이들이 이렇게라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서브책자가 하나 수록되어있는데..거기엔 관찰력과 추리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가득 들어있어 아이들의 집중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작은책자라 탐정처럼 아이들이 들고다니면서 풀기에도 딱이예요^^

그림이 화려하고 재밌어서 만화책인가 싶지만 재미난 글밥책이예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주는 많은 요소들을 담고 있어 줄글을 늘리는 아이들에게 제격인 거 같아요.^^


유쾌한 똥똥구리들이 과연 사람이 될 수 있을지..우리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 지켜봐요~☆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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