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민화 일력 - 희망과 염원을 담아 민화(民畵)와 함께하는 하루
윤열수 지음 / 원더박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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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민화일력
#윤열수 #원더박스

희망과 염원을 담아 민화와 함께 하는 하루


민화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다양하게 표현한,
떠돌이 화가에서부터 궁중 화원 출신 화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 의해 그려진 그림입니다.

365일 민화 일력은 민화계의 거목이라 불리는 윤열수 가회민화
박물관장께서 엄선한 366점의 민화와,그에 대한 설명을 엮은
책입니다.

민화는 병풍에 그려지는데 집안을 장식하는 장식품이었습니다.
사랑방에는 책가도나 문자도, 수렵도나 호랑이 그림이 펼쳐지고
안방에는 화사한 화조도나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도 또는 다산,
다복을 뜻하는 어해도를 둘렀고, 신혼방에는 부귀와 영화를 상장
하는 모란도나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린 화조도가 맞춤이다.


2월 16일
화조도부분 (지본채색,조선후기,개인소장)

화조도의 일관된 주제 중 하나는 수복다남이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에 따라 그림의 전개는 사뭇 다르다.

이 그림은 8폭 병풍 가운데 두 폭이다. 용의 몸뚱이처럼

ㄷ 자로 휘어진 천년 고목 소나무에 흰달이 걸려 있고

그 위에 학이 둥지를 틀었다. 한 쌍의 사슴이 불로초를

즐기는 모습을 까치가 소나무 사이로 몰래 엿보고 있다.

다른 한 폭은 모란이 휘감은 괴석 사이로 한 쌍의 학을

그려 장생도를 연상시킨다. 강한 먹색의 묘미를 보여주는

특이한 민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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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책읽기

일력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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