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사의 서막 - 혁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Liberte :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1
주명철 지음 / 여문책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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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혁명을 세밀하게 볼 수 있는 책이 나온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혁명에 대해 일반적인 개론서나 짧은 내용의 정리서만 있었는데, 이번 주명철교수의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은 그런 면에서 깊이 있게 프랑스혁명을 들어야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전공하고, 서양사에 관심이 많은 나도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만 이해할 뿐 구체적인 사건과 인물에 대해 공부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대서사의 서막을 읽으며, 어떤 사람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었고,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기 전 루이14세-루이 16세까지 어떤 정치적 변화가 있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역사는 시간의 흐름이다. 하나의 단편적인 면만 바라보아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이런 면에서 1부의 제목을 대서사시의 서막이라고 붙인 것은 매우 잘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어질 본격적인 프랑스 혁명 이야기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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