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보통의 호기심 1
플뢰르 도제 지음, 카린 맹상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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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보통의 호기심1 


[ 자전거 이야기 ]


플뢰르 도제 글 -

대학에서 인간의 심리와 동물의 행동을 공부했습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 시민 단체에 몸담았다가 지금은 작가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새를 비롯한 동물과 식물에 관한 책을 주로 썼으며, 이번에는 자전거라는 주제로 책을 썼습니다.

<과학자들은 왜 철새를 탐구했을까?>를 썼으며 이 책으로 프랑스 국제지리학 축제에서 '어린이도서상'을,

베올리아 환경재단에서 주는 '어린이 환경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카린 맹상 그림 -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지며 상큼하고 좋은 기운과 행복이 가득한 그림을 그립니다.

지금은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림그린책으로 <작은 나라>,<아빠는 요리사>,<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등이 있습니다.






씨드북에서 보통의 호기심을 채워줄 책이 나왔어요.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밌게 풀어져 있는 책이예요.

아이에게 지식도 주고 환경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자전거는 바퀴가 두개 달려 이륜차라고도 해요.

자전거를 움직이는데는 사람의 운동에너지만 있으면 되지요.

그래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좋은 이동수단이예요.

이 자전거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최초의 자전거는 1817년 독일의 카를 드라이스가 발명했어요.

이 자전거는 나무 막대 하나에 바퀴 두개가 연결된 모양이었어요.

페달이 없었죠.

다리로 땅을 밟고 밀어야 움직였어요.

이 자전거를 '드라이지네'라고 불러요.

요즘 길에 보면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페달이 없는 자전거를 타고 다녀요.

저와 아이는 그런 자전거를 보면서 저건 뭐지? 했거든요.

최초의 자전거가 이런 모습이었다니 신기하네요.


그 후 1861년 파리에서 피에르 미쇼라는 사람이 페달을 발명했어요.

지금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모습이 되기까지 여러가지 희한한 자전거가

많이 발명되었어요.

앞바퀴가 엄청 크고 뒷바퀴는 작은 오디너리 자전거도 있었구요.

6인승 자전거도 발명되었어요.

접이식 자전거도 발명되어 제1차 세계대전때 군인들이 많이 사용했어요.







자전거는 20km정도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요.

예전엔 우편배달부가 자전거로 배달을 했었죠.

제2차 세계대전때는 연료가 부족해서 자동차를 탈 수 없었대요.

이때에도 사람들의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자전거가 사용되었어요.

높은곳을 오를 수 있는 산악자전거도 생겼고 기어도 변속할 수 있게 됐어요.

아프리카에서는 이 자전거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어요.

먼곳에 있는 학교에 갈때나 무거운 짐을 실을때도 아주 좋아요.





중국인들도 교통체증을 이겨내기 위해 자전거를 많이 타고 있어요.

동남아시아로 여행가면 릭샤라는 인력거를 볼 수 있죠.

바퀴가 세개 달려 사람이 직접 자전거를 이용해 승객을 태워요.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네덜란드는 1인당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어요.

여러모로 편리하고 유용한 자전거.

세계적으로 많이 노력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우리도 동참해야 겠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전거도로를 많이 만들고 자전거 붐이 일기도 했었죠.

곳곳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도 설치되어 있구요.

하지만 한집에 자동차 보유대수가 2대 이상일 정도로 

자동차이용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어릴땐 걱정없던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려

각종 질병들이 난무하는 요즘같은 때에

자전거 붐이 다시 한번 일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자전거의 중요성을 잊고 지냈는데요.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우리딸은 자전거 타고 싶어 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요.

지금 발을 다쳐 깁스를 한 상태라 당분간은 탈 수가 없어 너무나 아쉬워하고 있어요.

얼른 나아서 아이와 유치원 등원은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로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작은실천이 조금이라도 나은 내일을 가져오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자전거를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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