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중심으로 우주가 돌고 있다고 믿는 지구중심설.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믿는 태양중심설.
이 두 설이 있는 가운데 누구도 증명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러던 때에 네덜란드 안경사가 망원경을 발명했어요.
그리고 그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다는걸 증명하게 되었어요.
우주의 주심 태양은 지구에서 약 1억5000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요.
새마을호를 타고 114년 3개월을 가야 한대요. 헉!
태양은 엄청난 크기의 수소 가스 덩어리예요.
그래서 엄청 뜨겁고 엄청 밝죠. 그리고 엄청 무겁답니다.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예요.
수성은 태양과 가까워 낮에는 엄청 뜨겁지만 밤에는 엄청 추워요.
대기권이 없기 때문에 열이 그대로 빠져 나가 추워지는 거예요.
금성은 수성보다 태양과 멀리 있지만 대기권이 있어
열을 그대로 담고 있기 때문에 엄청 뜨거워요.
그리고 화산 활동이 왕성해서 큰 화산만 430개나 된대요.
금성은 지구와 반대로 자전하기때문에 서쪽에서 해가 뜨고 동쪽으로 져요.
게다가 자전 속도보다 공전속도가 더 빨라 1년이 하루보다 짧아요.
너무나 신기한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우리딸은 이 책에 푹 빠져서 너무 재밌어 합니다.
이 엄마도 옛날에 배웠던 것들이 가물가물 떠오르며 너무 즐겁네요.
지구는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는 단 하나뿐인 행성이예요.
지구의 대기에는 산소가 있어서 숨을 쉬며 살 수 있어요.
그리고 태양으로부터 적당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물이 액체 상태로 있을 수 있는 거예요.
더 가까우면 바싹 타 버리거나 더 멀면 꽁꽁 얼었을 거예요.
아~~ 알면 알수록 우주는 신비롭네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죠.
계절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가 기울어진 채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달이 모양이 변하는 건 달이 지구 주위를 돌기 때문이예요.
햇빛을 반사하는 부분이 지구에서 보면 매일 조금씩 달라져서
마치 모양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배웠던 건데 들을때는 알 것 같고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런 우주의 상식들을 이 책에서는 나무나 쉽게 재밌게 풀어놓아서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 어렷을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지구과학 100점은 문제 없었을 텐데 말이예요. ㅎㅎ
이 책에서는 태양계의 행성 하나하나의 특징과 이론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 어려서 외웠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명왕성이 왜 빠졌는지도 잘 나와 있어요.
더 나아가 은하계와 별 그리고 블랙홀 까지
궁금했던 내용들이 속시원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아이도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이 엄마도 잊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고 아이에게 똑똑한 엄마가 되도록 해준
아주 의미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뿌듯하고 만족스러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왜 방과후 자기주도 학습만화인지 알 것 같아요.
쿵 시리즈는 궁금할때마다 언제든 펴볼 수 있게 집안 곳곳에 둘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