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미셸은 더 큰 무대로 가서 유명해지기 위해 집을 떠났어요.
뉴욕시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 라는 곳이었어요.
친구와 함께 지내면서 종이에 시를 가득 쓰고 콜라주기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렸어요.
밤에 밖으로 나가 벽에 시와 그림을 그리고 사인도 했지요.
그림의 작품성을 알아본 사람들 덕분에 미술관에 전시를 하게 되었어요.
장 미셸의 작품은 아주 남달랐어요.
나무 막대와 경첩을 연결해서 거칠게 틀을 만들고 캔버스로 그림을 그렸어요.
여러개의 캔버스를 이어 붙여 그림을 완성하기도 했어요.
<빛나는 아이> 책의 그림들도 이런 장 미셸에게 영감을 얻은 작가 스텝토가
버려진 나무 조각, 신문지, 사진등의 재료를 콜라주해서 만들어냈어요.
그래서 이 책에는 장 미셸이 너무나 잘 뭍어나있는 멋진 그림책이 된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길때마다 장 미셸의 냄새가 폴폴 났거든요.
이 천재적인 아이가 약물 중독으로 고작 27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장 미셸의 작품은 수백만 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미국 휘트니 미술관과 브루클린 미술관 등
전세계의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장 미셸 바스키아의 전시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장 미셸의 작품이 한국에 온다면 아이와 손잡고 꼭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