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춧구멍 리틀씨앤톡 그림책 26
서미원 지음 / 리틀씨앤톡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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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그림책 26

[단춧구멍]

서미원 지음 - 
제 이름은 아름다울 미, 근원 원 자를 써서 아름다운 근원입니다.
이름 따라 아름다운 근원을 찾아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만드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숨겨져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길러주는
작가이자 교사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저의 작품이 많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지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여자아이들이 첫눈에 보고 반할 책이예요.
단춧구멍은 아무리 봐도 안보이는데..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해요.





깊은 숲속에 인형을 만드는 할아버지 집이 있어요.
인형들은 자기만의 보석을 달고 있어요.
할아버지도 빛나고 인형도 빛이 나네요.
사람모양 인형도 있고 동물모양 인형도 있고 
여러가지 인형들이 있네요.





빨간 모자를 쓴 티나는 마음이 이쁜 인형이예요.
친구들의 좋은점을 칭찬해주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생쥐가 찾아와서는
인형들을 놀려댔어요.
인형들은 다 기분이 안좋아졌어요.
티나의 작은 눈을 보고 눈 어디 있냐며 단춧구멍이라고 놀렸어요.
이런 세상에..남의 단점을 콕 집어 말하고 놀리다니 생쥐는 정말 나쁘네요.
우리딸도 생쥐 나쁘다고 화가 났어요.




생쥐가 말하기 전에는 티나의 눈이 잘 안보이고 그저 이쁜 인형이었는데..
생쥐말을 듣고 보니 티나의 작은 눈이 보이네요.
티나는 친구들의 커다란 눈만 보이고 부러웠어요.
할아버지에게 내 눈은 왜이리 작냐고 물었어요.
할아버지는 작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것들을 찬찬히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티나는 자신의 작은 눈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얼굴을 푹 숙이고 가리고 다녔어요.

어느날 생쥐가 다시 찾아왔어요.
생쥐는 티나에게 까마귀의 마법이면 눈이 커질 수 있다고 말해줘요.
까마귀를 만나러 무서운 동굴로 간 티나.
까마귀는 보석을 주면 눈을 크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그리고 오늘안에 친구를 사귀어야 한대요.
보석은 아주 중요한 거였지만 까마귀에게 주었어요.

티나의 눈이 정말 커졌어요.
그런데 빛나던 티나의 빛은 사라져 버리고
친구들의 단점만 집어 나쁜말을 해댔어요.
그래서 친구를 사귈 수가 없었죠.
티나의 눈은 다시 작아졌어요.

티나는 작은 눈으로 찬찬히 친구들을 바라보며
좋은 마음으로 친구들의 좋은 점을 생각해보았어요.
아~부디 예전의 빛나던 티나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티나는 친구들에게 겉모습만 보고 나쁜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친구들도 같이 사과했지요.
그랬더니 티나가 다시 빛나기 시작했어요.
보석이 다시 생겼어요.
이제서야 티나는 자신의 작은 눈이 아주 좋은 눈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우리는 외모에 너무 집착하며 살고 있어요.
그 사람의 내면은 보지도 않고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요.
내면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의 장점은 남에게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서로서로 작은 거에도 칭찬하는 습관을 들이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와지지 않을까요?
저도 남의 외모만 보고 판단했다가 그게 아니었을때 속으로 부끄러웠던 적이 있어요.
한참 자라나는 우리딸에게 엄마로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안될 것 같아요.
우리딸이 친구들의 외모보다는 내면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운게 많습니다.
작가의 생각이 잘 표현된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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