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찰코아틀 신나는 새싹 68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에릭 퓌바레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씨드북
신나는 새싹 68

[케찰코아틀]

타이-마르크 르 탄 글 - 
1967년 프랑스 앙토니에서 태어났고 파리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인 아내 레베카 도트르메르와 함께 여러 책을 작업했어요.
쓴 책으로는 <알몸으로 학교 간 날>,<초강력 아빠 팬티> 등이 있어요.

에릭 퓌바레 그림 - 
1976년 프랑스 알리에서 티어났고 파리 국립장식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어요.
199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했어요.
여러 출판사와 작업해 지금까지 20여권에 이르는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그린책으로 <할아버지는 바람 속에 있단다>,<별이 빛나는 크리스마스>,<캡틴 쿠스토>,
<행복을 찾아서>,<미래를 바꾼 선택>,<달지기 소년> 등이 있어요.



'케찰코아틀'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이름이라 이 책에 관심이 갔는데요.
케찰코아틀 신화가 있어 소개할께요.
케찰코아틀은 아즈텍 신화에나오는 신으로, 창조신의 셋째 아들이며 깃털 달린 뱀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케찰코아틀은 자신의 형제 테스카틀리포카와 힘을 합쳐 틀랄테쿠틀리를 무찌르고 아즈텍 사람들이 사는
세계를 창조했다고 합니다. 틀랄테쿠틀리는 입이 얼굴뿐만 아니라 팔꿈치와 무릎과 몸 곳곳에 달린 무시무시한 괴물이예요.
이 괴물을 붙잡아 두 조각으로 찢어 버렸어요.
그랬더니 한 조각은 땅이 되고 나머지 조각은 하늘이 되었어요.
또한 털과 가죽은 나무와 꽃과 풀이 되고, 커다란 입은 강이 되었으며 코는 산이 되었다고 해요.
이름이 참 어렵죠^^
표지의 그림이 케찰코아틀인가봐요.
별로 무섭지 않게 생겼네요.
하지만 멋진 신화속 괴물이예요.




여기 세 자매가 있어요.
첫째 와이타는 키가 제일 작아요.
둘째 샤스카는 고집이 세요.
셋째 타니아는 키가 가장 크고 두눈은 넓은 하늘을 담고 있었어요.
세 자매의 직업은..
보물 사냥꾼이예요.
모두 용감하고 뛰어났어요.
어느날 심심해진 세 자매는 또 어떤 보물을 찾아 떠날까 이야기 하다가
아직 찾지 못한 케찰코아틀의 보물을 찾아 떠나기로 해요.





와이타는 조랑말을 타고, 샤스카는 낡은 오토바이를.
타니아는 대왕 오징어 열기구를 타고 떠났어요.
대왕 오징어 열기구에 우리딸 깜짝 놀랐네요.
엄마! 오징어가 열기구야! 하면서요. ㅋㅋ





셋은 며칠이 지나 숲이 우거진 산에 도착했어요.
눈덮인 산 절벽을 오르고 
바위가 쏟아지는 무서운 눈사태도 견디고
못된 산적들이 들끓는 길도 무사히 지나 거대한 성에 도착했어요.




세 자매는 기대에 가득차 성 안으로 들어갔어요.
작은 문앞에 다다르자 보물의 방이라며 좋아했죠.
문을 열었더니 케찰코아틀이 있었어요.
몸길이가 8미터나 되고 소문대로 몸은 깃털로 덮여 있고 얼굴은 용이었죠.
세 자매는 도망쳤어요.
사실 세 자매는 도망친게 아니라 미리 밧줄로 쳐놓은 거미줄로 케찰코아틀을 유인한 거예요.
케찰코아틀도 자매를 쫒아간게 아니라 세 자매의 미모에 반하고 외로워서 같이 살고자 뛴것 뿐이예요.
케찰코아틀은 우리가 생각했던 무서운 괴물이 아닌가봐요.
세 자매는 꽁꽁 묶였던 케찰코아틀을 풀어주어요.
그리고 케찰코아틀을 타고 보물의 방으로 가서는 깜짝 놀라요.
그 방에는 온갖 황금과 보석이 가득했거든요.
케찰코아틀은 이제 외롭지 않아요.
세 자매와 함께 하루종일 즐겁게 지낸다고 해요.

무서운 괴물을 잡는 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묘하게 생긴 전설속 괴물 케찰코아틀은 너무나 귀엽고 착한 괴물이었어요.
세 자매는 엄청 용감했구요. 
전혀 상상하지 못한 괴물의 모습도  참 신기했어요.
신화에 나올 만 합니다.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보라색의 갈기를 가지고 이빨을 모두 드러내고 웃는 케찰코아틀
무섭지 않고 귀여운 괴물이야기도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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