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들썩 우르르 쾅!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6
정영훈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뭉치

들썩들썩 우르르 쾅!
[우리를 위협하는 자연재해]
정영훈 글/김규준 그림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예요.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시사 상식, 해마다 반복되는 화젯거리,
생활속에서 겪는 궁금증 등을 초등학생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서예요.
이번 책은 자연재해에 관한 책으로
얼마전 경주와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궁금한 것이 많아졌는데요.
이럴때 읽으면 딱 좋은 책이예요.
읽으면 상식이 늘어나는 아주 알찬 시리즈라는 생각이 들어요.
벌써 36권째네요.





요즘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어요.
안전체험관에 가서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하고요.
여러가지 다양한 동영상으로 매주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지진대피훈련도 매주 실시하고 있어서 우리딸은 이 엄마보다 아는 상식이 많아요.
만화컷으로 시작하고 귀여운 캐릭터 윤후,윤정,고양이 루키가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서
우리딸은 아주 재밌게 읽기 시작했어요.







먼저 지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5대양6대주로 되어 있는 여러 판들이 서로 부딪히기 때문이예요.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데요.
알고보니 세상에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만큼 무려 4개의 판에 둘러싸여 있어요.
그래서 한해 평균 7500~1만여 회의 지진이 일어난대요.
우리나라도 경주와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불의 고리라 불리는 지진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과 가까이 있어서 더이상 안전국이 아니예요.
이 책이 최근 출간된 만큼 최근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주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1988년 내진설계 기준이 마련되었어요.
그 전에 지어진 건물들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지요.
이번 포항에서도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피해가 컸지요.
저희는 롯데월드 타워 근처에 살고 있는데요.
건물 외벽에 x자 내진설계를 했다고 하네요.





이번엔 태풍에 대해 알아볼께요.
따뜻한 적도 위쪽 바다에서 저기압으로 강한 구름이 형성되고,
그 부근에서 전향력에 의해 회오리치며 이동하는게 바로 태풍이예요.
태풍은 열대 바다에서 만들어져 이동하는데 따뜻한 바다를 통과하며 더 커질수도 있고
반대로 차가운 바다나 대륙에서는 소멸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태풍이 와도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지대가 있죠.
이곳을 바로 태풍의 눈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이 태풍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예요.
적도 부근은 태양에너지가 수직으로 오기 때문에 아주 많은 열 에너지를 받게 되는데요.
태풍은 거기서 가열된 바닷물이 수증기가 되어 위쪽 고위도로 이동하는 거예요.
그래서 지구 열 에너지를 골고루 분산시켜 에너지의 불균형을 해소하게 되는 거예요.
꼭 나쁘다고 볼 수 만은 없겠어요.




쓰나미.
영화에서 봐서 익숙한 이름이죠.
쓰나미는 바닷속에서 지진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해일을 말해요.
쓰나미는 전조증상이 있어요.
지각이 뒤틀리며 어긋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빈 공백이 생겨 바닷물이 쓸리듯 빠져나가는데요.
이때 얼른 피해야 해요.
곧 2~3배 이상의 바닷물이 쓰나미가 되어 몰려올거예요.
일본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어서 이름이 쓰나미가 되었대요.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쓰나미때문에 일어났지요.
규모 9.0의 지진이 해저에서 발생했고 곧 쓰나미가 발생해 후쿠시마 일대를 뒤덮었어요.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고 방사능이 유출됐고 17만명이 이재민으로 살고 있어요.
이 쓰나미로 우리나라 동해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어요.
우리나라도 결코 쓰나미에서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일본사람들은 생존배낭을 항상 챙겨둔다고 하는데요.
저도 이번 우리나라 지진으로 생존배낭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그럼 뭘 어떻게 싸야 할까요
고열량 초콜릿,영양바,사탕,캔 같은 비상식량을 2~3일용으로 준비하고,
생수 2~3개 준비하고, 구급상자도 준비하고, 
플래시와 호루라기 같은 구조용품 챙기고,
담요,바람막이 재킷,마스크,장갑등 방한용품 챙기고,
라디오,휴대폰 등 통신기기 챙기면 된다고 해요.




자연재해중 화산폭발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지구 내부에서 가장 안쪽에 자리잡은 핵은 온도가 아주 높아요.
그런데 핵에서 큰 에너지의 흐름이 맨틀 쪽으로 쑤욱 올라오는데 그걸 플룸 이라고 해요.
뜨거운 열을 가진 물질이 맨틀쪽으로 뿜어져 나오고, 지구의 가장 바깥에 있는 지각쪽 물질은
다시 맨틀로 들어가려고 하는 아주 큰 대류현상이예요.
플룸이 나와서 맨틀을 통과하며 암석을 녹이는데 그때 마그마가 만들어져요.
하와이의 화산은 격렬하게 폭발하는게 아니라 아주 천천히 끊임없이 마그마가 흘러나오는게 특징이예요.
이때문에 하와이 섬은 점점 커지고 있어요.
하와이에는 화산 관측소도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용암을 보러 가요.
지진은 대부분 판 경계에서 일어나는데 화산도 마찬가지예요.
79년 이탈리아 폼페이라는 도시가 화산폭발로 완전히 사라졌어요.
나중에 도시를 복원했을때 6m나 되는 화산재 아래에 도시와 죽은 사람들이 화석화되어 발견되었어요.
그 유명한 '베수비오 화산폭발' 이예요.
용암보다는 엄청난 화산재때문에 사람들이 죽은거예요.

우리나라 백두산이 '앞으로 위험한 화산' 순위안에 들어요.
백두산 아래 지름 40km나 되는 어마어마한 마그마 굄이 있을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최근 백두산화산공동연구팀이 만들어져 여러 활동을 하고 있어요.
백두산은 100년 단위로 한번씩 터졌는데 곧 화산폭발이 임박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어요.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백두산 이야기를 들으니 좀 오싹해집니다.




토론왕 되기!
자연재해가 일어났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
화산 분화시 대피 요령
태풍 피해시 대피 요령
걱정 뚝! 안전 짱! 퀴즈
자연재해 관련 사이즈모음
어려운 용어모음 등
이 책은 뒷편도 매우 알차게 꽉 차 있어요.

이 책을 정독하고 나면 정말 토론왕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텅 빈 머릿속이 꽉 차고 과학,사회,시사,자연 등이 융합되어 똑똑해진것 같아요.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으쓱해집니다.
초등융합에 딱 걸맞는 멋진 책입니다.
1권 우리땅 독도를 시작으로 출간예정인 40권 변치않는 친구 반려동물까지..
전집으로 만나보고 싶은 아주 맘에 드는 책입니다.
이 정도 상식이면 학교에서 토론왕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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