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씨는 따뜻해! 같이 사는 가치 3
김성은 지음, 서영 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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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같이사는가치03


[존중씨는 따뜻해!]


김성은 글 -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아요.  

하지만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줄 수는 있어요.

존중은 모든 사람을 친구로 받아들이는 따뜻한 마음이랍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 놀이》, 《할아버지의 안경》,《마음이 퐁퐁퐁》,

 《공감 씨는 힘이 세!》, 《소통 씨는 잘 통해!》, 《지도 펴고 세계 여행》이 있습니다.

 

서영 그림 -

눈만 뜨면 싸우는 고양이 두 마리와 살면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달걀이랑 반죽이랑》, 《시계 탐정 123》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우리는 짝이야》, 《언제나 소중한 너에게》, 《도전! 생존 퀴즈》,

《도와줘, 빨래맨!》 들이 있습니다. 창작 그룹 ‘또래얼’에서 활동합니다.

 

 

같이 사는 가치 시리즈 3번째 이야기가 출간됐어요.

노란색 표지의 존중씨를 보자마자 따뜻함이 밀려오고 책에서 광채가 빛납니다.

공감씨와 소통씨를 만나본 우리딸은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책에 달려듭니다.

빨리 읽어줘 빨리 읽어줘~~ 보채네요. ㅎㅎ

존중이 무엇이고..존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존중받았을때 기분이 어떤지..알아볼께요.

 

 

 

 

누군가 자기 생각을 들려줄때 사람마다 다른 태도를 보여요.

의아해하거나  무관심하거나 얕잡아보거나 비웃거나 하는 사람이 있고,

감탄하고 궁금해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있죠.

후자일때 존중씨가 태어납니다.

 

 

 

 

하지만 존중은 누군가를 칭찬하고 격려만 해준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우선 나부터 소중히 여겨야 해요.

나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내 생각을 당당히 말할줄 알아야 해요.

내일은 내가 결정하고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져야 해요.

세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죠.

비슷한 점도 있지만 각자 다 달라요.

생김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 달라요.

나라마다 풍습이나 언어나 문화도 아주 많이 다르구요.


존중은 모두가 평등하다고 믿는거예요.

장애인이나 다른인종을 차별하면 안돼요.

아이라고 무시하고 무조건 어른이 결정하는것도 나빠요.

여자 남자 할 수 있는 일을 구별짓는것도 나빠요.


나보다 힘없고 작다고 맘대로 해도 안돼요.

동물을 학대하거나 식물을 방치해도 안되지요.

작은벌레도 생명을 갖고 태어났으니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면 잘 살도록 놓아주어야 해요.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다면 먼저 다른 사람을 존중해 줘야 해요.

 

 

 


존중도 연습이 필요해요.

나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다른사람에게 예의지키기.

실수하면 바로 사과하기.

남을 놀리지 않기.

다른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기.

남의 사생활은 지켜주기.

비밀 지키기.

다른사람이 듣기 싫어하는 말 하지 않기.

나와 다르다고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주기.


이렇게 연습하면 남을 존중하게 되고 나도 존중받게 될거예요.

존중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내가 언제 존중받았었나 생각하면 잘 떠오르는게 없어요.

그런데 무시당했던건 잘 생각이 납니다.

무시당하지 않았을때 평화로움을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존중은 참 좋은거예요^^

세상에 내가 무시해도 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아주 특별한 존중 이야기

우리 어렷을땐 살색이라는 색연필, 크레파스가 있었죠.

그런데 살색이 다 같은건 아니잖아요.

흑인도 있고 백인도 있으니까요.

우리만 황인종이라고 살색이라고 부르니 외국인은 곤란했대요.

사람들은 인권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평등권 하에 살색을 살구색으로 바꿨대요.

아직도 익숙치가 않아 살구색을 살색이라고 부를때가 많아요.

습관은 참 고치기가 힘들죠.

그래도 아이에게는 살구색이라고 처음부터 가르치고 있어요.

살색이 살구색이 된 것도 존중에서 비롯된 거였네요.


책읽는곰의 같이 사는 가치 시리즈는 우리가족에게 참 힘이 되는 책이예요.

읽을때마다 많은걸 느끼고 또 반성하고 실천하게 되요.

그래서 지금 우리 가정이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됐어요.

이 세상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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