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없어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12
아리아나 파피니 지음, 박수현 옮김 / 분홍고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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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고래


생각하는 분홍고래12

[이제 나는 없어요]


아리아나 파파니 지음 -

1965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딸과 아들의 엄마로 피렌체에 살고 있습니다.

 피렌체 건축학부에서 책-놀이 디자인에 대한 논문으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예술과 편집장으로 일하였습니다.

자신의 결혼식에서 전쟁으로 망 가진 세계 문화 기록 건축물인 사라예보 도서관의 재건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고,

 이 일로 그의 남편과 함께 시에나 대학교에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귀중한 도서관 살리기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권의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안데르센 상을 받았고, 그밖에 다른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나는 없어요』로 이탈리아 국가에서 주는 환경을 위한 최고의 그림책 상인 이탈리아 국립 환경 과학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나는 없어요.

"엄마.. 왜 이제 없어?" 라고 묻는 딸.

응.. 공룡처럼 지구에 살다가 멸종된 동물들 이야기야.

왜 멸종됐는지 읽어보자.

 

 

 

 

 

 

 

 

분명 지구상에 살았다는 동물인데..너무나 낯선 이름들이예요.

동물들 표정이나 눈빛이 하나같이 슬퍼보여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콰가 얼룩말​>

얼룩말은 아는데.. 콰가 얼룩말은 몰라요.

반쪽만 얼룩무늬를 가진 얼룩말이예요.

이름이 콰가 인건 콰아콰아 울어서예요.

얼룩무늬는 콧등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연해지다가 엉덩이 쪽에서 사라져요.

1900년대 70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말았어요.


<테코파 민물고기>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사는 작은 민물고기예요.

모하비 사막에서 운하를 개통했을때 엄청난 속도로 종족이 줄었어요.

아주 깨끗하고 뜨거운 물을 좋아해요.

그런데 관광객이 늘고 술집, 식당, 호텔 등이 우리가 살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결국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어요.


<도도새>

새지만 날지 못하는 새예요.

하늘을 날기에 몸집이 너무 크고 무거워요.

'도도'는 포르투갈어로 어리석다는 뜻이예요.

사람들을 정말 좋아했지만 사람들은 보기 흉하고 큰 발을 가진 겁쟁이라고 했어요.

사람들은 도도새를 사냥해서 감옥에 가두고 알을 모두 가져다 먹었어요.

깃털을 뽑아 솔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도도새는 사라졌어요.


<멕시칸 회색곰>

우아한 은빛을 가진 회색곰이예요.

큰 덩치를 지탱하기 위해 많이 먹는데 언제가부터 숲속에 먹을게 사라졌어요.

할 수 없이 닭장을 습격해 먹이를 구했어요.

사람들은 마구 사냥했고 멸종하고 말았어요.

사람들이 숲을 망가뜨리지만 않았다면 먹이를 훔치지 않았을 거예요.

모두 사람들 때문이예요.


<흰사자>

바다처럼 푸른 눈과 눈처럼 하얀 털을 가진 사자예요.

사람들은 하얀털을 가진 흰사자를 전설 속 동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199년대 초 사바나에서 발견되었어요.

사람들은 흰사자의 털로 옷을 만들겠다고 끈질기게 쫓아 사냥했어요.

그래서 이 지구에서 사라졌어요.



희귀하고 아름다운 동물들이 자신의 처지를 말해주는 이 책.

사람들의 생각없는 행동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말았어요.

자연이 파괴되면 사람도 언젠간 살기 힘들어질텐데.. 한 치 앞도 못보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에 동물 식물들이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먹이사슬이 꼬이기 시작하면..

우리의 후손들은 과연 이 지구에서 살 수 있을까요?

당장 맛있는 거 먹겠다고, 예쁜옷 입겠다고 이렇게 동물들을 죽이고 멸종시켜 버리다니요.

다시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이런 나쁜짓은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들이 많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동물을 식물을 자연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깨달았음 좋겠습니다.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아이에게 뜻깊은 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물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2016년 이탈리아 국립환경과학상을 수상한 이 책을 만들고, 지구의 소중한 것들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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