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1 - 합체 영웅의 탄생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보물창고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보물창고

WOW 그래픽 노블


[도그맨 1. 합체 영웅의 탄생]

WOW 그래픽 노블이란..
만화의 재미+소설의 감동을 다 담은 것을 말합니다.


대브 필키 지음 -
어린 시절 ADHD와 난독증과 행동 장애가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소란을 피워 선생님들이 매일 복도에 앉아 있으라고 했었죠.
다행이도 대브는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걸 매우 좋아했어요.
그래서 복도에 있는 동안 직접 만화를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슈퍼 팬티맨>이라는 히어로 만화를 창작했어요.
선생님은 그걸 보자마자 찢어버리면서 평생 이런 시답지 못한 만화나 그리며 살면 안된다고 했죠.
천만다행으로 대브는 이런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이후 어른이 되어 출간한 <종이 소년>으로 칼데콧 상을 받는가 하면,
<슈퍼 팬티맨>,과<도그맨> 시리즈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답니다.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미국 시카고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적 호세는 딴생각을 하면서 이것저것을 끄적이는 아이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게 직업이 되었답니다.
호세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입니다.
<다크 호스 코믹스>,<디즈니>,<니켈로디온>,<매드 매거진>등에서 활동했어요.
지금은 아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 이라는 장르는 처음이예요.

유아나 초등저학년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꽤 두꺼운 분량이지만 만화형식이고 대사가 짧아서 즐기며 읽게 되네요.

도그맨이 뭔지.. 합체 영웅의 탄생이 뭔지..읽어볼께요.

 

 

 

 

 

 

힘은 세지만 머리가 나쁜 나이트 순경과 머리는 좋지만 몸이 약한 경찰견 그렉은

경찰서장에게 매일 구박받고 쫓겨나는 애물단지들이예요.

하지만 나이트 순경과 경찰견은 언젠가는 서장님의 사랑을 받고야 말겠다고 다짐해요.

이 이야기에는 나쁜 악당 고양이 페티가 나오는데요.

어느날 페티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크게 사고가 나고 말아요.

그 사고로 나이트 순경은 머리를 못쓰게 되고, 경찰견은 몸을 못쓰게 되요.

이를 어쩌죠?

어머 세상에나..

 

 


병원에서는 순경의 몸과 경찰견의 머리를 붙여 도그맨을 탄생시켰어요.

잘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목에 나 있는게 수염인줄 알았더니 세상에 꿰멘 수술 자국이었네요.

이제야 왜 제목이 도그맨인줄 이해가 됩니다. ㅎㅎ


도그맨이 탄생한 것처럼 이 책의 내용은 좀 황당무개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들이 계속 펼쳐져요.

고양이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페티가 투명투명 스프레이를 뿌리고 투명하게 되어 간수를 놀리고 탈옥하기도 하고요.

또 살아나라스프레이를 핫도그에 뿌려서 핫도그들이 살아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우여곡절끝에 서장님의 사랑을 받게 된다는 내용? 이예요.

뒷편에는 도그맨 두번째 이야기 2. 악당과의 정면승부도 소개되어 있고,

도그맨 그리는 방법도 나오고 스티커도 들어있어요.

우리딸은 바로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답니다.

제가 읽었을때는 조금 황당무개해서 완전 와닿지는 않았는데요.

아이는 우끼다며 배꼽을 잡고 웃는 장면이 많았어요. ㅎㅎ

저의 동심은 사라졌나봅니다.

우리딸은 2권을 기다리겠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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