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196
[화성에 무엇이 살까?]
존 에지 지음 -
존 에지는 뛰어난 어린이책을 많이 만들었어요.
<사자 자격증 따기>,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으로 선정된<꼬마 산타>,
어마 블랙 상과 보스턴 글로브-혼북 아너 상을 수상한 <또 스탠리야!>등이 있지요.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어요.
화성에 무엇이 살까요?
우리 모두 궁금해 하는 내용을 주제로 삼은 국민서관 그림동화가 나왔어요.
이 책에서는 어린 소년같은 아이가 혼자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떠나요.
그림이 선명하고 단순하면서 유머를 가득 담고 있어요.
그림만 봐도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예요.
혼자 넘겨 보더니 킥킥대고 웃기 시작했어요.
과연 화성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같이 읽어보아요.
나는 멀리 지구에서 생명체를 찾으러 이곳 화성에 왔어요.
사람들은 나보고 정말 이상하대요.
화성에는 생명체가 절대 없다구요.
하지만 나는 믿어요.
그 생명체를 내가 꼭 찾아내고 말거예요.
화성은 내 생각보다 훨씬 우중충하고 어둡고 삭막해요.
이런데 누가 살고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나는 점점 실망하며 걸었어요.
화성의 친구에게 줄 초콜릿 컵케이크를 들구요.
내가 틀렸나봐요.
화성에는 돌과 흙 뿐이 없어요.
이런...사람들 말이 맞았어요.
화성에는 생명체가 없어요.
실망한 나는 컵케이크를 바닥에 내려놓고 우주선으로 가요.
어? 우주선이 어디로 갔지?
맙소사, 나는 화성에서 길을 잃었어요.
이건 말도 안돼요.
그런데 돌틈에서 예쁘게 피어난 예쁜 노란 꽃 한송이를 발견했어요.
생명체예요!
얼른 지구로 가서 이 소식을 들려줘야겠어요.
그런데 내 컵케이크가 왜 여기에 있지?
내 앞에 커다란 산이 하나 있어요.
이 산을 넘으면 우주선이 있을거예요.
우주선을 찾았어요.
나는 화성에서 찾은 생명체 꽃과 내 컵케이를 들고 우주선을 탔어요.
이 컵케이는 내가 먹어야겠어요.
나 말고는 먹을 사람이 없으니까요.
엥???
컵케이크를 누가 먹었잖아요?
빈 상자뿐이예요.
어떻게 된거지요??
아 볼수록 답답하네요. ㅋㅋ
한번만 뒤를 좀 돌아봤으면 좋았을텐데요.
그럼 이 귀여운 화성인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요. ㅎㅎ
낯선 지구인이 신기해 계속 따라다니는데 말예요.
꽃을 꺾어가니 화성인이 좀 화가 난 것 같네요.
표정하나하나 행동하나하나 웃기네요.
컵케이크는 맛있었을까요?
간에 기별도 안갔겠지만요. ㅎㅎ
보는 내내 웃게 만든 재밌는 책이예요.
유아부터 어른까지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