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친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70
노부미 지음, 고대영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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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똥친구]


노부미 지음 -

1978년 도쿄에서 태어났어요.

NHK 유아교육프로그램 <엄마와 함께>의 '밤을 무서워하는 몬스터', <찾았다!>의 '손 그림책 애니메이션'에서

노래 작사,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폭넓게 활약 중이예요.

그린책으로 <고백할 거야!>, 쓰고 그린책으로 <엄마를 꿀꺽한 멍청이늑대>,<이상한 고양이개>,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내가 만든 특급 열차>,<뉼립 공원과 그네>,<무엇일까요> 등이 있어요.

 

 

저와 우리딸은 표지보고 웃음보가 빵! 터졌답니다.

너무 노골적이죠? ㅎㅎㅎ

명랑한 그림에 명랑한 내용의 그림책

노부미표 그림책이예요.

똥 이야기는 많이 봤지만 똥친구 이야기는 처음이예요.

어서 읽어볼께요.

 

 

 

 

건이가 변기에 앉아 똥을 싸고 있어요.

변기물을 내리려는데 어디서 말소리가 들려요.

"물 내리지마. 부탁이야!"

으응? 뭐라고?

이게 무슨소리지?

 

 

 

 

 

건이가 싼 똥이 말을 하네요.

윙크까지 해대며 친구하재요. 하하하

건이는 냄새난다며 싫다고 하는데요.

똥은 건이 어깨에 앉아 언제나 함께 하겠대요. ㅋㅋ

건이는 냄새난다고 싫다고 해요.

어머~~똥이 삐졌네요.

어떻게 냄새난다고 할수 있어? 하면서요.

혹시 내 모습이 맘에 안드는거야?

그럼 이거 어때? 이건? 하며 모습도 바꾸고요.

건이는 더 혼란스러워요.

그러다 어느 순간 똥덩어리에게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똥과 함께 하기로 해요.

똥과 대화도 하고요.

그런데 똥하고 이야기하는걸 동생 율이가 보고 말았어요.

율이는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버렸어요.

똥을 변기에 버리려는데 건이가 말려요.

똥이 말을 한다고요.

그래서 건이와 율이는 엄마에게 비밀로 하기로 해요.

그런데 엄마에게도 들키고 말았어요.

엄마도 똥이 말을 하는걸 보고 깜짝!!

 

 

 

 

 

 

똥이 울먹이며 말해요.

나같은 똥이 너와 친구가 된다는건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거였어.

똥이지만 나도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었어.

똥덩어리가 변기 속으로 퐁당 뛰어들었어요.

안돼! 그러지마!

그렇게..물에 씻겨 내려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똥 친구가 또 왔어요^^

 

 

 

 

그 뒤 오줌도... 찾아오고요. ㅋㅋㅋ

유치원에도 따라간답니다. ㅋㅋㅋ

 

똥이 말을 걸고 친구하자고 하다니 재밌는 생각이예요.

유쾌한 똥친구와 한바탕 소동 재밌게 읽었습니다.

노부미 작가 책 다 읽고 싶다고 다 사달라고 조르네요. ㅋㅋ

아무래도 작가님 책에 푹 빠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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