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고대의 집 꼬마 건축가 4
서랜느 테일러 지음, 모레노 키아키에라 외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꼬마건축가4

꼬마 건축가는 저학년 어린이들이 다양한 건축물을 생생하게 체험함으로써
과학,수학,기술,예술,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지식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인문 교양 시리즈입니다.

[두근두근 고대의 집]

서랜느 테일러 글 - 대학에서 공연 예술을 공부하고, 연극 번역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어린이 책을 비롯한 여러 책을 쓰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모레노 키아키에라 그림 -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책과 잡지,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어요. 광고 일러스트 작업을 꾸준히 하며,

이탈리아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에서도 인정받고 있어요.


미셀 토드 그림 -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의 브라이트 에이전시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책으로는 <와글와글 모험의 집>,<아찔아찔 높이 솟은 집> 이 있어요.

 

 

  

꼬마건축가1 와글와글 모험의 집

꼬마건축가2 아찔아찔 높이 솟은 집

꼬마건축가3 들썩들썩 동화의 집

그리고

4번째 이야기 두근두근 고대의 집 이 출간되었어요.


집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곳이고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때도 집이 빠지지 않는것 같아요.

옛날옛날 아주 먼옛날 사람들은 집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그 유명한 피라미드는 도대체 어떻게 지은걸까요?

너무너무 궁금한데요.

이 책이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줄 것 같아요.

 

 

 

 

 

 

 

 

 

 

책 크기도 크고 글씨도 큼직큼직 해서 읽기 아주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불가사의한 집에 대해 살펴볼께요.

전설에 따르면 아틀란티스는 약 1만년 전에 있던 아름다운 섬나라예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10명이 다스렸어요.

아틀란티스는 아주 부유한 나라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섬 전체가 바닷속에 가라앉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대요.

어떤 사람은 아직도 그 흔적을 찾아 다닌답니다.


터가 좋은 집이예요.

잉카 인의 도시 마추픽추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있는 고대 도시예요.

평평한 땅에 신전과 집들을 짓고, 경사진 땅을 일궈 곡식을 길렀어요.

험준하고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이 잉카 제국을 침략했을 때에도 안전했대요.

마추픽추의 건물은 무게가 수십톤이 넘는 돌들로 지어졌어요.

거대한 돌과 돌 사이는 종이 한 장 들어갈 틈 없이 잘 짜 맞춰져 있었어요.

포크레인이나 장비도 없던 시절 어떻게 그 무거운 돌을 옮겨서 정교하게 쌓았을까요?

오늘날까지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예요.


마야 문명이 꽃피운 집이예요.

멕시코의 치첸이트사는 약 1000년 전 마야 인들이 만든 아주 훌륭한 고대 도시예요.

이 곳은 오늘날 건축가들이 도시를 계획할 때 본보기로 삼을 만큼 뛰어난 계획도시예요.

치첸이트사에는 천문대도 있어요. 곡식을 수확할 시기와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를 알기 위해서요.

농사를 지었던 마야인들에게 날씨를 예상하는 일은 아주 중요했어요.

그래서 하늘을 연구해 달력을 만들었어요.

천문학을 이용해 1년을 365일로 계산했대요.

참 대단하죠!


바위를 깎아 만든 집이예요.

페트라는 요르단에 있는 아름다운 고대 유적이예요.

바위를 깎아 집을 지었기 때문에 그리스어로 '바위'를 뜻하는 '페트라'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큰 기둥과 지붕의 장식, 거대한 현관을 직접 설계하고 조각했어요.

또한 극장과 따뜻한 물이 나오는 목욕탕, 왕의 무덤, 수도 시설까지 만들었어요.

수천 년 전에 이토록 섬세하고 다양한 집들을 지었다니 놀랍네요.


까마득한 옛날에 지는 집이예요.

이집트 기자라는 도시에 가면 피라미드3개가 우뚝 서 있어요.

그 중 가장 큰 피라미드는 약 4500년 전에 지은 쿠푸왕의 무덤이예요.

2톤이 넘는 돌을 230만개 넘게 쌓아서 만들었어요.

이 어마어마한 크기때문에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되었어요.

자나 나침반처럼 높이나 넓이, 방향을 재는 기구가 없었는데 정확하게 계산하여 지었다니 대단해요.


전통이 담긴 집이예요.

임청각은 약 500년 전 조선시대에 지어졌어요.

벼슬을 지낸 이명이라는 양반이 안동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방이 99개인 집을 지었어요.

왕족이 아닌 사람은 100개가 넘는 방을 둘 수 없었대요.

임청각은 양반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집이었어요.

임청각에서 9명의 독립운동가가 태어났을 정도로 안동의 선비들은 독립운동에 힘썼대요.

이에 일본은 임청각의 반을 헐고 철도를 놓았대요.

지금은 한옥체험시설로 쓰이고 있어요.


각 쳅터마다 꼬마건축가의 설계노트! 페이지가 있어요.

직접 설계도 해보고 색칠도 해 볼 수 있어요.

저학년이 보기에 딱 좋은 인문 교양 책이예요.

큼지막한 글씨와 그림으로 보기 쉽고 중요한 내용들만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어

보기 참 좋은 책이예요.

 

 

 

우리딸도 이 책을 읽고 살고 싶은 집을 아빠와 설계해 보았어요.

우리딸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하는데 제가 마당있는집에 살아야 키울수 있다고 매일 말하거든요.

그래서 마당도 있고 3층인 집을 그렸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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