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 흙에 생명을 불어 넣은 조각가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8
노성두 지음, 백종훈 미술놀이 / 다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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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사는 마을 8

흙에 생명을 불어넣은 조각가

[다림 - 로댕] 


노성두 글 - 안녕? 나는 이 책을 쓴 노성두라고 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를 공부했고, 독일 퀼른 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와 고전고고학, 이탈리아어문학을 공부한 뒤 박사 학위를 받았어. 지금까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이야기>,<돌에서 영혼을 캐낸 미켈란젤로>,<색채 속으로 뛰어든 야수 마티스>,<고흐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 등을 썼어.


백종훈 미술놀이 - 반가워. 나는 너희들과 함께 미술놀이를 할 백종훈이라고 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어. 동물을 주제로 작업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미술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아이들의 창의력 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지. 평면의 회화 작업을 주로 하던 중 만들기를 좋아하는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평면에서 입체로 입체에서 평면으로 폭넓은 작업을 시도해 보게 되었단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 표현 방법을 통해 흥미로움을 경험하고 지금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단다.


다림의 책 예술가들이 사는 마을은 계속 출간되는 시리즈예요.

1권. 모네 - 순간을 그린 화가

2권. 렘브란트 - 자화상에 숨겨진 비밀

3권. 레오나르도 다빈치 - 하늘을 나는 상상

4권. 고갱 - 타히티의 춤추는 여인들

5권. 고흐 - 마음을 담은 그림 편지

6권. 브뢰겔 - 익살과 풍자로 가득한 풍속화

7권. 세잔 - 사과에서 출발한 새로운 미술

 

요즘은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명화를 보여주며 교육을 많이 하는데요.

어떤 책은 너무 내용이 없고, 어떤 책은 너무 지루하고, 어떤 책은 너무 얕은 지식만 들어있고 딱 이책이다 싶은게 없었어요.

이 책은 로댕의 작품 뿐만이 아니라 이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작가의 숨은 의도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로댕이 작품에 영향을 받은 시인 단테나 조각가 베르니니에 관해서도 나옵니다.

로댕은 조각가이지만 친구가 많았대요.

우리가 잘 아는 모네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과 특히 친했대요.

그 영향으로 더 훌륭한 조각이 나왔다고 해요.

뒷장엔 부록으로 로댕의 발자취와 미술관 소개도 있어요.

이 책으로 로댕의 모든 것을 알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아요.

글이 짧진 않지만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풀어져 있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예요.

"옷을 왜 다 벗고 있는거지? 1년 내낸 저러고 있으면 정말 춥겠다. 설마 수영장에 혼자 놀러 왔다가 옷 가방을 분실? 에이, 그건 아닐거야"  이렇게 말이죠.

로댕 하면 <생각하는 사람> 밖에 모르던 이 엄마를 조금은 유식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네요.

중간 중간 미술놀이까지 있어 주말에 아이와 집에서 따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료 준비가 아주 쉬운건 아니지만 한번 해보면 미술과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알찬 놀이들만 담겨 있어요.

우리아이 미술서로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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