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고릴라박스 - 미카엘라_ 달빛드레스 도난사건]


고릴라박스는 무슨 출판사인가 생소해서 찾아보았어요.

고릴라박스는 비룡소 브랜드 중 하나로 학습, 교양만화의 보물창고를 지향하는 비룡소의 브랜드 입니다.


박에스더 글 -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대학시절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에 첫 장편소설 <Singularity>을 연재했으며, 2016년 <D클럽과 여왕의 여름>을 출간했다. 소녀 시절에 대한 오묘한 감정과 동경, 추억을 담아 쓴 <미카엘라_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으로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수상했다. 재미있고 두근거리는 이야기, 훗날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한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이경희 그림 -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단편만화 <If I could meet again>이 씨네21의 월간지 <<팝툰>>공모전에 당선되어 만화가로 전향했다. <흔적>, <상한 우유 처리법>, <새벽 네 시>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감독했다.

책이 너무 러블리하고 이뻐요.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과 표지와 색깔을 갖고 있어요.

소녀뿐 아니라 유아의 감성도 자극하고 엄마의 감성도 자극시키는 너무나 이쁜 책 오래오래 소장할거예요.

보라색 소녀가 이 책의 주인공 미카엘라인가봐요. 발랄한 소녀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배경은 브링턴 아카데미 학교.

8학년까지 있는 학교에 미카엘라는 현재 7학년이예요.

약 200년 전 무시무시한 대마법사가 샐버리 마을을 위협했고, 그때 브링턴 아카데미 7학년이던 글로리아가 대마법사를 무찌르면서 입었던 옷과 장신구들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옵니다.

그 뒤로 브링턴 아카데미에서는 '정의의 수호 소녀 글로리아'를 기리는 축제를 이어오고 있어요.

7학년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두꺼비잡기 대회'는 신비한 두꺼비 문양을 지닌 무언가를 찾으면 보물을 얻는 거예요.

미카엘라도 기다리고 기다려 오던 대회지요.

학생회장인 8학년 유진은 똑똑하고 잘생기고 인기많은 브링턴의 왕자예요.

어쩐지 미카엘라에게만은 까칠하게 구는데요. 여기에 뭔가 달달한 냄새가 스멀스멀 납니다.^^

어떤이야기든 악당이 있게 마련이죠.

이 책에도 팀 루나 5인방이 등장하는데요. 리더인 신시아는 자신의 미모에 자신감이 넘쳐 거만하고 비열하기까지 한 케릭터예요.

신시아를 따르는 나머지 4명의 여학생들. 각자 한몫씩 톡톡히 하는데요. 그 중 사만다는 신시아의 비열한 행동에 치를 떨며 나중엔 미카엘라의 편이 되지요.

여러가지 사건 사고 끝에 결국 미카엘라가 대회 우승을 하게 되는데요.

이 책은 정말 어른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밌는 책이예요.

첫장을 읽는데 손에서 놓을 수가 없이 정신없이 빨려들어 만사 재치고 다 읽고 말았어요.

중학생이었을때 학창시절도 떠오르고 사춘기 소녀의 두근거리던 마음도 생각이 났어요.

그때 친구들과 돌려가며 로맨스 소설도 참 많이 읽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다 갖춘 책이예요.

친구들과의 우정이야기도 재미있고 미카엘라와 유진의 묘한 밀고 당기는 이야기도 너무 재밌어요.

무리지어 다니는 여학생들의 특징도 잘 보여주구요. 그 안에서 생기는 갈등과 해결도 보여줍니다.

소녀들이 왜 1위로 뽑았는지 알것 같아요.

제발 다음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박에스더 작가님 어서 다음편을 써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