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
인문고전 학습만화 예림당 Why? 이중환 택리지
Why? 인문고전 이중환의 택리지를 만나보았어요.
이중환? 누구지?? 택리지? 들어본 것 같긴 한데.. 가물가물..
분명 학창시절 배웠을텐데 이리 까마득합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 이중환과 택리지.
역시 택리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쉽게 말하면 이중환이 30여년 동안 전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의 지리, 정치, 역사, 경제 등을 기록한 책이예요.
몰락한 사대부 집안의 장손으로 아는 것이 많고 똑똑한 꼼지. 새로 이사할 곳을 찾다가 이중환을만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엄지는 꼼지의 여동생으로 단순하고 덜렁거리는 성격인데 조선 시대 여성들과는 달리 꼼지를 적극적으로 도와 요괴를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우죠.
이중환은 조선시대 택리지를 쓴 실학자로 죽은후에 택리지의 수호자가 되어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었는데 엄지와 꼼지를 만나서 책에서 튀어나와요.
우리나라를 정복하려다 실패하고 죽은 8명의 원혼이 요괴가 되어 공격하는데 이에 맞서 싸우며 우리나라 팔도를 지키는 이야기로 풀어나갑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가 가득한 책이예요.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그 지역의 특색과 장점, 단점 등을 두루 알 수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함경도는 산천이 험한 대다 춥고 메말라서 조와 보리 외에는 농사를 지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여진족처럼 개가죽으로 옷을 해 입었대요.
평안도는 추워서 과일이나 채소가 많이 나지 않고 먹을 거리가 부족해 살기가 힘들었지만 그 중에 평양과 안주는 큰 마을이어서 농사짓기 힘들어 가난한 사람들과 무역으로 돈을 벌어 부유하게 사는 사람들로 나뉘어요.
철원은 땅이 척박하긴 하지만 들이 넓고 산이 낮아 살기에 나쁘지 않아요.
전라도는 평야가 비옥하고 넓어서 곡식이 풍무하고 사람들이 흥이 많고 노는 걸 즐긴다고 합니다.
정말 그 예전에 만든 책인데요 지금의 상황과 딱 들어맞는게 아주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중환은 머리가 좋은 실학자였네요.
책 뒷편에는 택리지를 왜 읽어야 하는지도 설명이 되어 있구요.
반주원 쌤의 논술코칭까지 들어 있어요.
정말 꽉 찬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Why? 는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