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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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사파리 이럴 때 그림책 -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가 새로 나왔어요.


제마 메리노 글.그림 - 스페인에서 태어나 영국 케임브리지미술 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2011년에 맥밀란 어린이책 일러스트상을 받았습니다. 첫 그림책인 《물을 싫어하는아주 별난 꼬마 악어》로 워터스톤스 어린이책상케임브리지셔 그림책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후보에 올랐으며, ‘코번트리 인스피레이션상’, ‘비숍스 스토포드 그림책상’, ‘하트 오브 하윅 어린이책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며 《물을 싫어하는 아주별난 꼬마 악어》, 《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와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꼬마 양을 보더니 아이가 단번에 알아봅니다. 우리집에 있는 악어랑 얼룩소 그림이랑 비슷하다고요.

알고 보니 같은 작가 책이었네요^^

세 권 다 너무 재밌는 책이예요.


 

자 그럼 어쩌다가 꼬마양이 아기 새 둥지가 되었는지 읽어볼께요.

욕조에서 거품목욕을 하고, 두개의 드라이기로 털을 말리고 빗질도 하는 꼬마 양이 나옵니다.

꼬마 양 이름은 롤라예요.


롤라는 털 관리를 아주 잘해요.

다른 양들처럼 털이 꼬불꼬불하지 않고 아주 반짝반짝 보들보들 매끈매끈합니다.

사실은 매일 관리를 하기 때문에 이런 털을 갖게 되었대요.

빨간 구두를 신고 머리에는 빨간 삔도 꽂고 아주 우아하게 농장을 거닐어요.

다른 양들은 롤라의 모습에 감탄을 합니다.

롤라는 자랑스럽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어느 무더운 여름날 농장의 양들이 모두 털을 깎게 됐어요.

롤라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다른 양들은 시원해하며 좋아합니다.

그런데 롤라는 너무 창피하고 속상했어요.

털이 다시 자라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요.

어느새 털이 수북이 자라났어요.

그런데 예전의 털과는 너무 달랐어요. 뻣뻣하고 너저분하고 마구 엉켜있었지요.

롤라는 눈물을 터뜨렸어요.

바로 그때였어요.

나무 위에서 아주 작은 알이 롤라의 머리 위로 떨어졌어요.

롤라는 털때문에 느낌도 없었죠.

그런데 롤라의 털에서 따뜻하게 잘 지낸 알이 부화해서 예쁜 아기새가 나왔어요.

둘은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롤라는 이제 자기의 북슬북슬한 털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여름이 오고 롤라는 털때문에 더웠어요.

친구 새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날아가 보고 싶다고 헤어질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주었죠.

롤라는 농장으로 돌아가서 양 친구들을 다시 만났어요.

시원하게 털을 깍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다시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서 기뻤답니다.


누구에게나 친구는 참 소중하죠. 아무리 잘났어도 세상을 혼자 살 수는 없어요.

우리 딸에게도 친구는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아직 감정조절이 힘들때도 있어 잘 놀다가도 삐지고 울기도 하지만 친구를 항상 그리워합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좀 더 잘 알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워 나가길 바래봅니다.

이 책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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