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 훌륭한 예술가이며 현명한 어머니 꿈터 역사 인물 그림책
이현 지음, 이유나 그림 / 꿈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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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역사인물그림책- 신사임당]

훌륭한 예술가이며 현명한 어머니 신사임당

글 이현 - 아동문학을 전공했으며 아동문예 문학상과 주평동극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방병원 간호실장으로 일하며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 그림책 강사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림 이유나 - 대학에서 그림을 배우고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처럼 그림 그리기와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공감하는 멋진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6살 우리딸에게 위인전을 조금씩 읽어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창작동화보다는 딱딱하고 어려워해서 큰 흥미는 없었어요.

제가 읽어주면서도 글밥이 좀 많고 어휘가 생소한게 많이 나오는구나 싶어 잘 안읽어주게 되더라구요.

꿈터에서 나온 역사인물그림책 신사임당도 어려운 책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첫장을 펼치자 부드럽고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에 글밥이 많지 않아 오!! 내가 찾던 그 책이야 싶었어요.

그래서 꿈터 출판사의 역사인물그림책이 전집이라면 구매하고 싶다까지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전집은 아닌것 같아요. 신사임당이 역사인물그림책 중 첫 책인것 같네요.

책체 보니 블로그가 있네요. 블로그에 들어가봐야겠어요. http://blog.naver.com/yewonmedia

암튼 꿈터 책에 많은 관심이 가게 된 책입니다.

자 그럼 책을 좀 보여드릴께요.

 

 

 

연산군이 임금이던 1504년 음력으로 10월 29일 까만 대나무가 있는 집, 강원도 강릉의 오죽헌에서 아이가 태어났어요.

한양 사람 아버지 신명화와 강릉 사람 어머니 용인 이씨는 아이의 이름을 어질'인'에 착할'선'을 써서 신인선이라 지었어요.

다섯 딸 중 둘째 딸로 태어난 인선이는 강릉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딸을 공부시키는 일이 별로 없던 시절에 공평한 부모님 덕분에 공부도 일찍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쓰윽,쓰윽! 인선이가 혼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풀 한 포기 작은 벌레 한 마리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자세히 관찰하고 그려냈죠.

다섯 살에 벌써 초충도를 그렸는데 진짜랑 똑같이 그려냈어요.

인선이가 그린 그림을 닭들이 코콕 쪼아 먹기까지 할정도로 실물과 똑같이 그려냈어요.

책을 많이 읽는 인선이에게 외할아버지가 이유를 물으니 마음이 크고 깊어지려면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대답할 정도로 영특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당호(원래 이름 대신 쓰는 이름)를 지어야 겠다고 생각한 인선이는 '사임'이라 지었어요.

당호니까 '당'자를 넣고 신씨니까 '신'자를 넣어 신사임당으로요.

'사임'은 스승''사' + 태임의 '임' 이예요. 태임은 고대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데 인선이가 닮고싶어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신사임당이 이렇게 탄생된 이름인줄 저도 처음 알았네요.

글밥이 많지 않은데도 다른 어느 두꺼운 위인전보다 필요한 내용이 적절하게 잘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맘에 드는 책이예요.

글밥이 적다고 무시하면 절대 안되는 책입니다.

어느날 열 아홉살 신사임당은 한양 사람 이원수와 결혼을 합니다.

홀어머니에 가난한 집 신랑이어서 동네사람들은 이해가 안된다고 했지만 신사임당 부모님 생각은 달랐어요.

신사임당의 재능을 인정해 주고 밀어주는 사람이 좋은 신랑감이라는 생각이었거든요.

역시 훌륭한 부모밑에 훌륭한 자식이 나온다는 말이 여기서도 딱 들어맞네요.

마을에 잔치가 열렸는데 어떤 가난한 부인이 빌려입고 온 비단치마에 음식을 나르던 사람이 국물을 엎어 얼룩이 졌어요.

이를 본 신사임당은 치마를 벗어달라하여 얼룩위에 멋진 포도 그림을 그려요.

이 치마를 시장에 내다 팔고 그 돈으로 새 비단치마를 사서 주인에게 돌려주라고요.

자신의 그림을 한번도 팔지 않았지만 가난한 집 부인의 딱한 사정에는 모른척 하지 않는 마음씨를 가졌네요.

아들 넷에 딸 셋을 키웠는데 모두 훌륭하게 자랐어요.

그 중 유명한 셋째 아들 율곡 이이는 13살에 장원급제 했지요.

남편 이원수에게도 바르고 청렴하게 살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어요.

그리고 1551년 5월 17일 병으로 누워있던 신사임당은 조용히 눈을 감았어요.

정말 조선의 멋진 여인입니다.

책 맨 뒷장에는 신사임당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다시한번 요약되어 있어요.

너무나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꿈터 역사 인물 그림책 다른 위인이야기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독후활동으로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그리라고 했더니 비단치마에 포도를 그려넣는 장면을 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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