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예요.

야생동물 구조 일기
최협 글.그림, 김수호.김영준 감수 / 길벗어린이 / 2016년 12월

2016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당선작

<야생동물 구조일기 최협 글.그림>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내가 이렇게 책을 좋아했었나 싶을정도로 책에 관심이 많은 엄마예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지라 그저 믿을수있는 출판사와 그림과 느낌으로 책을 고르는데요. 상 받은 책이라고 하면 무조건 고릅니다^^

제목처럼 이 책은 일기형식으로 쓰여있어 조금은 낯설었는데요.
읽다보니 점점 편해지더군요.
책 두께도 있고 작은글씨들 때문에 6살 딸이 지루해하고 어려워할줄 알고 미리 겁먹었는데요. 제 착각이었어요.
이제 한글을 대충 떼고 읽기시작한 아이가 혼자 한장한장 넘기며 귀여운 동물들 모습에 푹 빠져 끝까지 봤어요.
그리고 더 자세히 읽고 싶어서 저를 조르더군요.

야생동물의 삶과 야생동물보호소,치료사들의 일과가 재밌고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책이예요.
저도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구요.
아이도 올무,덫,치료사,수의사,밀렵꾼,로드킬 등 자주듣지못한 어휘도 익히고 동물원에서 보던 동물이 아닌

야생동물에 습성에 대해서도 잘 알게된 좋은 책이예요.
자연관찰책을 별로 안좋아하는 우리딸에게 의미있는 책이 되었어요.
재밌게 구성이 잘 된 유익한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