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 - 상고 시대 : 영웅들, 새 하늘을 열다 빛난다! 한국사 인물 1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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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1.상고시대: 영웅들, 새 하늘을 열다




100명의 위인들을 통해 우리 역사를 알아가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첫번째 책입니다.

어려운 암기과목으로 기억되는 한국사를

어떻게 하면 쉽게 받아들일까 생각했는데

이런 저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 나왔습니다.




1권에는 이렇게 10명의 인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인간세상이 시작된 첫 이야기라

많이 들어본 인물들인데요.

전쟁의 신 치우와 석탈해는 좀 낯선 인물입니다.

그래서 더욱 알고 싶어 졌습니다.




역사를 배경이나 사건 등으로 배우게 되면

머릿속이 정리가 안되고 뒤죽박죽 엉켜 버려요.

언제 일어난 사건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주요 인물로 배우면 정말 역사의 흐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기억하기도 쉽구요.

한국사 인물 100명만 제대로 알아도 역사를 꿰뚫는 매의 눈이 생길 거예요.

가장 처음은 환인의 아들 환웅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환웅의 그림이 왜 이리 재밌는지요.

하늘로 솟은 머리와 신성함을 나타내듯 발이 보이지 않는 그림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낯설어서 더욱 궁금했던 인물 치우 입니다.

환웅이 나라를 세우고 수천년이 흐릅니다.

그동안 부족생활이 시작되며 대장들이 생겨 났고

저마다 왕이 되고 싶어 전쟁이 벌어졌어요.

서쪽의 지도자로 부족을 이끌던 헌원이라는 자가 있었는데요.

욕심이 과해 세상을 차지하겠다고 반란을 일으키는 헌원을

동쪽의 지도자였던 치우가 군사를 이끌어 승리를 합니다.

헌원과 치우는 수없이 많은 싸움을 했어요.

이들로 인해 무리가 민족이 되고 각 나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환웅의 아들이자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입니다.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게 해달라며 나타난 두 여인에게

쑥 한다발과 마늘 스무개를 주며 동굴에서 인내할 시간을 줍니다.

호랑이 부족의 여인은 참을성이 없어 도망쳤지만

곰 부족의 여인은 잘 견뎌내 환웅의 아내가 됩니다.

이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단군 입니다.

단군은 고조선이라는 우리 민족의 첫 나라를 세웁니다.




2200년을 넘게 장수한 고조선이

진나라와 한나라 등에 의해 무너져 갈때 

다섯마리의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나타난 해모수 입니다.

해모수가 부여를 세운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어요.

해모수의 이야기에는 신비한 도술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신화와 역사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물을 통해 재밌는 일화들을 읽어 나가다 보니

상고 시대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자연스런 대화형식의

문장들이라 더욱 친근하고 재밌었어요.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한국사를 즐겁고 부담없이

배울 수 있어서 2권에는 어떤 인물들이 나올지 

벌써 궁금해 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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