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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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파소


<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헤리엇 먼캐스터 지음




해리엇 먼캐스터 작가의 이사도라 시리즈

아이가 참 좋아해요.

초등학교 저학년 여아 들이

푹 빠져서 볼 수 있는 시리즈 책이예요.

요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랍니다.

시리즈 하나 하나 모두 재밌고 사랑스러워요.

핑크와 블랙으로만 꾸며진 독특한 이 책 때문에

핑크를 싫어하던 우리 아이가

핑크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ㅋㅋ

이사도라 문 시리즈 첫번째 책

<학교에 가다> 입니다.




이사도라는 뱀파이어 아빠와 요정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이 입니다.

한편으론 뱀파이어로서도 부족하고

요정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함이 있는

평범한 아이 이기도 해요.

이사도라도 학교에 가야 할 나이가 되었어요.

그래서 고민이 많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찾아 왔어요.

학교에 간다는 설레임에 무척이나 기다렸을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를 못하고 있는 이 시국이 참 안타깝습니다.

우리의 이사도라는 어떤 학교를 선택하게 될까요?

요정엄마는 요정학교가 너무 재밌는 곳이라고 해요.

뱀파이어 아빠는 뱀파이어학교가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이사도라는 두 곳 모두 체험해보기로 했어요.

직접 겪어보면 선택하게 쉽겠죠.


먼저 요정학교에 간 이사도라는

친구들보다 어설픈 마법실력에 곤란에 빠집니다.

좋아하는 발레시간에도 원래 입던 검정발레복이 아닌

핑크발레복을 입으니 왠지 실력이 나오지 않아요.

요정학교의 규칙을 잘 모르고 계속 실수만 해대는 이사도라는

요정학교가 맘에 들지 않아요.




저녁이 되어 자야 할 시간인데

뱀파이어학교에 갈 시간이라고 하는 아빠.

이사도라는 잠 한숨 못자고 또 학교에 갑니다.

박쥐처럼 하늘을 나는 친구들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이사도라는

자신의 부족한 능력에 실망합니다.

급기야 친구와 부딪치는 사고까지..

뱀파이어들이 좋아하는 빨간쥬스도

입에 안맞아요.

뱀파이어 학교에서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은

이사도라는 실망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는

시간도 필요하고 두려움이 앞서죠.

뱀파이어의 능력과 요정의 능력을

조금씩 갖고 있는 이사도라에게는

두 학교 모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과연 이사도라는 어느 학교에 가게 될까요?


이제 막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초등학생들이 이사도라 이야기를 읽으면

왠지 위안도 되고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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