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러와 피노키오는 도형춤 대회 1등을 했어 - 평면도형과 원, 평면도형의 이동 초등 3.4학년 수학동화 3
이안 지음, 한수언 그림, 계영희 감수 / 뭉치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뭉치


< 뭉치 수학왕 >

전 40권




수학이 쉬워지고 명작보다 재밌는 책!

과학동아가 만든 스토리텔링 수학교과서!

100% 수학교과서 연계도서!

수학 기초부터 심화까지 잡아주는 개념수학!

뭉치 수학왕을 만났습니다.

이제 초등2학년이 되는 우리 아이는

수학을 좀 어려워 해요.

아직 숫자와 친구가 되지 못한 느낌입니다.

어려서는 재밌는 동화도 많이 읽어줬는데

초등학생이 되니 안읽어주게 되고

그저 문제집 푸느라 바빴어요.

2학년이 되기전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어서

겨울방학을 맞아 뭉치 수학왕을 읽고 있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게 명작동화와 동화속 주인공들인데요.

이 책에는 명작동화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더욱 친근하고 재밌게 시작할 수 있어요.

총40권의 전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권별로 다루고 있는 수학의 개념이 있고

재밌는 줄거리와 함께 알아야 할 개념들과

또 생활속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알려줘요.

<알쏭달쏭 알라딘은 단위가 헷갈려>는

측정에 관한 것들을 알려줍니다.

어쩌다 동화나라로 가는 배를 타게 된 시우는

배가 난파되어 보트에 타게 되고

너무 무거워 기울어지는 배에서 물건의 무게를 재는 법을 배워요.

100g의 사과가 10개면 1000g이고 이걸 달리하면 1kg이라고 하지요.

무게를 재는 단위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데요.

재밌는 스토리텔링으로 읽으니 개념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는 이 책의 팁 페이지도 참 맘에 들어요.

곡식의 양을 말할때 '되'와'말'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이것이 얼마만큼인지도 알려주고

고기를 살때 그램이나 키로그램이 아닌

'근'이라는 표현도 쓰는데

요렇게 생활속에서 쓰는 말 중 궁금했던 것까지

잘 정리해서 알려주니 너무 좋아요.




배를 타고 가나 표류한 섬에 도착하니

거인 나라가 나타났어요.

거인의 물건은 모든 것이 무척 컸어요.

길이를 재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자

어린왕자가 길이를 재는 단위에 대해 알려줍니다.

10mm는 1cm와 같고 100cm는 1m와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단위로는 엄청 긴 것은

재기가 힘들지요.

그럴때는 km단위를 써야 편해요.

우리가 신발을 살때도 발의 길이를 알아야 하는데요.

각 나라마다 표시하는게 좀 다르죠.

서양에서는 피트(ft)를 사용해요.

1ft는 약 30cm라고 해요.

이렇게 세세하게 궁금한 것들까지 알려주니 너무 좋아요.

저도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재밌게 읽었어요.




벌거벗은 임금님의 궁전에 도착한 일행은 

없어진 판도라의 상자를 찾아 떠납니다.

여기서 심술마녀의 집을 찾는데

각도가 필요해요.

성냥을  통해 재밌게 각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리고 생선을 세는 단위 '두름'과 '손'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어른들도 자세히 모르고 쓰는 말도 많은데

아이들에겐 이런 개념들이 참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이 책에서 동화나라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수학개념이 머릿속에 쏙 들어와 있어요.




<오일러와 피노키오는 도형 춤대회 1등을 했어>는

제목처럼 도형에 관한 개념책이예요.

1학년 교과과정부터 도형에 대해 나오는데요.

2학년에는 좀 더  심화되어 배우겠죠.

단순한 삼각형,사각형,원만 아는 우리 아이는

이 책에서 오각형도 배우고

삼각형에도 정삼각형,이등변삼각형,부등변삼각형 등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평면도형을 옮기고 뒤집고 이동시키는 것에 대해 나옵니다.

이 부분도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정확하게 짚어주니 참 좋아요.




뭉치 수학왕은 개념수학에 이어 융합수학으로 이어집니다.

<열차와 배에서 배수와 약수를 찾아라> 에서는

교통을 통해 융합수학을 알려줍니다.

운전을 하는 저도 몰랐던 표지판의 의미부터 

신호등의 원리와 네비게이션,

그리고 차량번호판의 비밀까지

평소 궁금했거나 몰랐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몰랐던게 너무 많아서 저도 새로 알게 된 것들이 많아요.







이번 권에서는 반은 융합수학을 다루고

반은 창의수학으로 퍼즐탐정 썰렁홈즈가 나와

여러가지 퀴즈를 냅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것도 많아서

자세히 살펴보고 읽고 또 읽어가며 풀었어요.

우리 아이에겐 좀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하지만 그림이 너무 재밌어서 자꾸 펼쳐보게 되더라구요.


수학의 기본개념을 확실하게 다지고

몰랐던 사실을 너무 많이 알려주는 뭉치 수학왕

이번 겨울방학동안 독파해서

수학을 즐기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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