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읽고 딱 아는 속담 - 할 말 많은 초등 인생 꿀잼 만화 쓱 읽고 딱 아는
네모랑 지음, 네모칸 그림 / 예림당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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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할말많은 초등인생 꿀잼 만화


 < 쓱 읽고 딱 아는 속담 > 


네모랑 글 / 네모칸 그림




속담에는 삶의 교훈이 담겨 있어서

알아두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고

교과에서도 중요하게 다루니

속담을 재밌고 쉽게 배워두면

참 좋을 거예요.

이 책은 그런 초등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입니다.

상큼발랄 귀여운 하나네 가족들을 통해

속담을 재밌는 만화로 배워 보아요.




만화책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보는

마법같은 존재예요.

이번 예림당에서 출간된 속담책은

아이가 너무 재밌게 보고 또 봐서

놀랍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벌써 몇 번째 보는지 모르겠어요.

만화로 읽으니 기억도 잘하는 것 같아요.

벌써 말할때마다 속담을 적재적소에 섞어서

하더라구요.

이 책 한권에 엄청난 양의 속담이 들어 있어요.

짧은 에피소드로 속담의 의미와

어떨때 쓰이는지를 잘 알려줍니다.


엄마대신 장을 보러 간 아빠는

집에서 냉장고에 남아 있는 음식들을

대충 훑고 갔더니

있는 걸 또 사오고, 없는 걸 안사와서

오늘 메뉴인 닭볶음탕은 먹을 수가 없게 됐어요.

이럴때 수박 겉 핥기 라는 속담이 딱이죠.




아빠 회사에서 인쇄가 잘못된 물건에

스티커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엄청난 양에 도저히 못해낼 것만 같았던 일을

열심히 했더니 어느새 마치게 됐어요.

이럴때 시작이 반이다 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아빠보다 그 무엇보다 마카롱이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두나의 말에

아빠는 충격을 받고

꿈에서 마카롱이 나타나

사랑하는 두나를 데려가 버려요.

아빠는 밤중에 깨서 두나에게

떠나지 말라고 사정을 합니다.

식구들은 말합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어쩜 이렇게 딱 어울리는

내용으로 만화를 그려 놨는지

놀라워요. ㅎㅎ

속담의 뜻 어른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려울때 있거든요.

아이가 속담을 말하길래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정확히 대답해서 

정말 놀랐어요.

책의 힘은 역시 대단합니다.




엄마가 갑자기 마트에 가자고 합니다.

식구들은 들떠서 각자 자기가 갖고 싶은걸

사주려나 상상합니다.

하지만 엄마가 찾는건 기저귀 ㅋㅋ

이럴때 쓰는 속담이 있죠.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이것도 역시 참 적절한 비유였어요.

속담을 알아두면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술술 읽고 나면 

속담이 절로 입에서 튀어 나오니

신기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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