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물 중국사 : 제갈량.사마의 Who? 인물 중국사
최재훈 지음, 유대수 그림,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다산어린이


인물중국사


< who? 제갈량·사마의 >




우리 아이들이 역사적 인물부터 현재의 인물까지

두루 접할 수 있는 책 who? 입니다.

우리와 가까운 나라 중국은 나날이 힘이 커져 가고 있어요.

중국을 알아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는 뜻에서

인물중국사 30권을 펴낸 who?

그 중 삼국지의 중요 인물 제갈량과 사마의에 대해 알아 봅니다.




먼저 제갈량의 어린시절을 볼까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작은아버지 제갈현 손에서 자란 제갈량은

일찍 철이 들고 책도 열심히 보는 똑똑한 아이였어요.

그 시절은 황제가 나라를 돌보지 않고 관리들의 수탈이 심해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고 동탁의 포악한 정치로 

백성들이 고통받던 시대였습니다.

오랜 피난생활 끝에 작은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제갈량과 누이와 형은 서로 아까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재밌는 만화 사이사이에 역사 바로보기 코너가 있어요.

<삼국지>와 <삼국지연의>에 대해 설명해 놓았는데요.

삼국지는 실제 역사를 담은 책이고

삼국지연의는 허구가 많이 섞인 소설책이예요.

제갈량과 사마의가 활약한 시대는 한나라 중에서도 후한 말기예요.

이 혼란스러운 형국을 이 두 명의 지략가가 잠재울 수 있을까요?




유비가 능력있는 인재를 찾던 중

스승 사마휘의 추천으로 제갈량을 만나게 됩니다.

유비는 제갈량을 옆에 두고 그의 현명한 책략에 따라

군대를 지휘하고 나라를 평화롭게 하고자 노력했어요.

그때 한나라는 유비세력과 조조세력 그리고 손권 세력

이렇게 셋으로 분리된 삼국시대가 되었어요.

하지만 조조에게는 사마의가 있었으니

계획이 맘대로 되지 않았어요.

긴 전쟁 끝에 유비는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때 남긴 유언은 아들 유선이 부족하다면 

제갈량이 황위에 올라도 좋다는 거였어요.

하지만 제갈량은 끝까지 신하 된 자로서 나라를 지켰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중국인들은 제갈량을 손에 꼽는 위인으로 여기고 있어요.

제갈량은 유비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원통해 하며

군대의 막사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한나라 조정의 높은 관리인 사마방은

대쪽같은 인품으로 다른 관리들처럼 뇌물을 받고

직위를 주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았어요.

그에게는 8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 둘째 아들인 사마의는

특히 똑똑하고 기개가 남달랐어요.

조조왕이 이 소식을 듣고 사마의를 불렀습니다.

기세 등등했던 조조는 유비군의 기세에 한풀 꺾이고..

도망칠 생각을 하는 조조에게 사마의는

손권과 힘을 합칠 것을 제안합니다.

조조는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고 그의 셋째 아들 조비가 왕위에 오릅니다.




세 나라를 통일시켜 태평성대를 이루고자 하는 뜻을 품은 사마의는

모함을 받아 낮은 관직으로 밀려납니다.

그러다 다시 대장군이 되어 군대를 지휘하게 되고

제갈량의 북벌을 번번히 막고 위나라를 지켜 냅니다.

사마의도 살아 생전에 천하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숨을 거두지만 그의 후손들에 의해

천하통일을 이루어 냅니다.




중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흥미로워 하는 아이와 함께

삼국지 전시회를 다녀 왔어요.

유비,관우,장비와 함께 제갈량의 사진도 보고

삼국지에서 유래된 고사성어

<수어지교> 에 대해 배우고 왔어요.

제갈량과 사마의에게 딱 어울리는 고사성어 지요.

어지러운 시대에 자신의 지혜와 힘을 갈고 닦아

태평성대를 이루려고 죽을때까지 노력한 

이 두 인물을 꼭 기억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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