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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ㅣ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5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서주은 감수 / 을파소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을파소
<키라의 감정학교 5 행복해!>
최형미 글 / 김혜연 그림
아동심리상담센터 전문가 600명이 추천한 책!
행복의 얼굴은 다 달라! 어린이 감정 동화
어른 사춘기로 힘든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한 감정동화
아이가 클수록 무엇보다 감정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과거의 어른들이 해 온 방식으로는
안통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는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솔직감정동화 키라의 감정학교가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서워,화가나,부끄러워,슬퍼에 이어
5번째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죠.
모두 행복하고 싶어하지만 행복이 뭔지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아요.
키라와 함께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 보아요.
키라는 3학년이 되었어요.
새학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키라반 담임 로미나 선생님은 처음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어요.
항상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행복일기를 써오라고 숙제를 내줍니다.
처음 들어보는 행복일기에
아이들은 모두 얼굴을 찡그리며 당황스러워 합니다.
키라도 마찬가지였어요.
막상 가장 행복할때를 생각해보니
뭔가 아리송하고 잘 모르겠어요.
반 아이들의 행복일기 발표를 듣던 키라는
공감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시험을 잘 봐서 행복하다는 친구도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행복하다는 친구도 있고,
오른손을 다쳤지만 왼손으로도 잘하는 게 많다는걸
새삼 알게되어 기쁘다는 친구도 있었어요.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그리고 어느날 우연히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같은반 친구 스테파니가 울고 있는 걸 보게 되고..
키라와 스테파니는 어떤 문을 열고 나가
꿈 속 같은 곳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여러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게 되지요.
아주 작고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키라는 행복이 무엇인지 보고 느끼게 됩니다.
모든것이 풍족하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한 스테파니도
자신이 원하는 걸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겠다고
용기를 내어 봅니다.
키라의 이야기를 읽으며
저도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저는 아무일도 없을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은 남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다 느끼면 그게 행복인 거죠.
오늘 갓 내린 따뜻한 커피와 좋아하는 스낵을 먹으며
키라의 감정학교를 읽을때도 행복을 느꼈습니다. ㅋ
아이에게 어떨때 행복한지 물었어요.
우리 아이는 마시멜로우를 먹을때,
마카롱을 한입에 가득 넣고 먹을때,
엄마 아빠가 다투지 않을때,
엄마랑 뽀뽀할때,
놀이 동산에 갈때
행복을 느낀다고 합니다.
요즘은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마음의 병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자신의 감정을 알고
다스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이 어떤건지 알고
그것을 바르게 잘 표현할 줄 알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는 감정동화!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