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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 ㅣ 웅진 세계그림책 188
나카야 미와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웅진주니어
[ 채소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 ]
나카야 미와 지음
도토리마을 시리즈로 작가님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요.
채소학교 시리즈도 나와서 너무 좋아요.
작은 그림 하나하나 글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챙겨 봐야 해요.
너무 귀엽고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채소학교 3번째 이야기는 옥수수 전학생 이야기 입니다.
맛있는 채소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학교에 다니는 채소들입니다.
오늘은 전학생이 오는 날이예요.
어떤 채소일까요?
더벅머리 옥수수가 오자
아이들은 긴 머리때문에 놀랍니다.
긴 머리카락은 옥수수의 눈과 귀를 모두 막아버려
불편한 일이 많아요.
친구의 말도 잘 안들리고 앞도 잘 보이지 않아요.
옥수수는 긴 머리때문에 고민입니다.
무 친구는 옥수수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긴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합니다.
그때 가지 선생님이 놀라 뛰어옵니다.
긴 머리털은 맛있는 옥수수가 될거라고
자르지 말라고요.
이때 토마토가 좋은 생각을 해냅니다.
바로 옥수수의 머리를 예쁘게 땋아주는 거예요.
친구들 덕분에 여러가지 모양의 머리를 하며
즐겁게 지내던 옥수수는
어느날 짧아진 머리털을 보며 울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은 옥수수의 갈색 머리털이
훌륭한 채소가 되었다는 뜻이래요.
이야기를 읽으며 아기 옥수수가 맛있는 옥수수가
되는 과정을 자연히 알게 되었어요.
옥수수를 엄청 좋아하는 우리아이와 저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옥수수수염은 그저 귀찮다고 생각했거든요.
싫어하는 채소도 너무 귀엽게 그려진 책을 보니
맛있게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소들도 맛있는 채소가 되기 위해
학교까지 다니며 노력하니까요.
채소학교 시리즈는 사랑입니다.
예쁜 스티커와 판이 들어 있어요.
채소이름을 한번씩 불러보며
채소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채소 친구들이 학교에 가는 모습을 스티커로
꾸며 봅니다.
스티커 붙이기는 언제나 아이들 즐겁게 만듭니다.
채소학교 신문에는 이번책의 주인공
옥수수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좋은 문답이 가득하니 꼭 읽어주세요.
간단요리 레시피도 있어요.
옥수수가 듬뿍 들어간 팬케이크 만들기 입니다.
우리아이 읽어보고 해달래서
바로 만들어줬더니 맛있게 먹었어요.
옥수수가 톡톡 씹히니 더 맛있는 팬케이크가 되었어요.
읽는 재미가 가득한 채소학교 시리즈
꿀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