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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거인과 마주치다 ㅣ 힐다의 모험 2
루크 피어슨 지음, 이수영 옮김 / 찰리북 / 2018년 11월
평점 :
찰리북
힐다의 모험 2
[ 힐다, 거인과 마주치다 ]
루크 피어슨 지음 / 이수영 옮김
넷플릭스 화제의 애니메이션 [힐다] 원작 그림책
두번째 이야기 [힐다, 거인과 마주치다] 가 출간되었습니다.
1권으로 우리집은 힐다의 팬이 되었어요.
북유럽신화의 배경에 순수하지만 용감한 소녀가 펼치는 이야기가
신비롭고 너무 재밌어요.
힐다는 엄마와 숲속 오두막에 살아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을인데
어느날 부터인가 힐다가족을 괴롭히는 이들이 나타났어요.
누군가 힐다가족에게 이사를 가라고 협박을 합니다.
아주 작은 편지로요.
어느날은 집 창문으로 돌까지 던지며 위협합니다.
힐다는 더 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누구짓인지 밝혀내기로 합니다.
범인은 아주 작은 엘프들이었어요.
착한 엘프의 도움으로 종이에 서명을 하니
안보이던 세상이 나타났어요.
바로 엘프들의 세상이었죠.
서명을 안했기 때문에 여태까지 엄마와 힐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집들..
그 작은 엘프들은 힐다가족의 집과
큰 목소리와 밝은 불빛때문에
괴로웠던 거예요.
그래서 힐다가족을 쫓아내기로 했대요.
힐다는 어떻게든 이곳에 남고 싶었어요.
아주 옛날부터 살아온 터전이니까요.
힐다는 모험을 떠납니다.
시장을 만나 설득하려고 했지만
시장은 임신중인 고양이에게만 관심이 있어요.
시장보다 높은 총리를 찾아 다시 모험을 떠납니다.
집앞에 가끔 나타났던 아주 커다란 거인을 만납니다.
거인은 옛 친구를 기다리느라 매일 밤 이곳에 온대요.
다른 거인들은 이미 떠나고 혼자만 남아서요.
몸집만 컸지 왠지 불쌍한 거인이예요.
어느날 힐다는 머리가 가려웠어요.
엄마에게 이가 생긴것 같다고 말했죠.
그런데 힐다의 머릿속에 있는건
새끼 고양이들이었어요. ㅋㅋ
시장이 아끼는 고양이가 아기를 힐다의 머리에 낳은 거예요. 후훗
힐다의 파란 머릿속에 있는 새끼 고양이들 좀 보세요.
와 정말 상상력이 대단한 작가입니다.
국왕을 찾아나선 힐다는 우연히 어떤 산에 떨어지게 되고
그 산은 산이 아니라 또 다른 거인이 잠들어 생긴 것이었어요.
힐다 덕분에 거인은 기나긴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옛 연인 예르겐을 만납니다.
둘은 서로를 기다리며 이곳에 그렇게 남아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우연히 국왕을 구해주게 된 힐다는
이곳에 계속 살아도 된다는 승낙을 받아요.
힐다는 평화롭게 사건을 해결합니다.
착한 마음으로 거인을 돕고
엘프와 사이좋게 함께 살기로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예르겐은
고대 거인들 중 마지막까지 남아
수천년동안 임무를 수행한 마지막 수호자 입니다.
힐다는 힘이 세거나 마법을 부릴줄 알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아요.
정말 평범한 소녀입니다.
하지만 위기에 닥쳤을때 숨지 않고
언제든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착한 마음으로 일을 해결합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소녀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다음편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