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게이츠와 개좀비 1 - 개좀비 밴드의 탄생 톰 게이츠와 개좀비 1
리즈 피숀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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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톰게이츠와 개좀비 ]

1. 개좀비 밴드의 탄생



리즈 피숀 지음 /  김영선 옮김





워터스톤즈 아동도서상

로알드 달 퍼니 상

레드하우스 최우수 아동도서

블루피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수많은 상을 받으며 베스트샐러가 된 이 책은

아이들이 먼저 인정한 정말 재밌는 책입니다.


전 처음에 제목이 좀..

너무 막나가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요.

내용은 아주 건전하면서 우낀 책이예요.

톰게이츠가 일기처럼 쓴 이 책의 구성은

개구쟁이의 일상생활을 들여다 보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정말 신나는 책입니다.





톰게이츠는 학교가 코앞인데 매일 지각을 합니다.

아침에도 할일이 아주 많거든요.

단짝친구 데릭과 수다떠느라 바쁘고..

캐러멜 비슷킷을 사느라 바쁘고..

아침부터 누나를 골탕먹이느라 바쁘고..

그렇게 아침에도 할일이 참 많답니다.


숙제는 거의 안해갑니다.

숙제를 못한데에도 갖은 이유를 만들어 냅니다.

정말 똑똑한 학생이예요. ㅋ

그 머리를 공부에 쓴다면 전교1등도 할 수 있을 걸요.

어느날 방학동안 있었던 일을 글로 써오라는 숙제에

톰게이츠는 가족들의 혼란스러웠던 캠핑 이야기를 썼어요.

그리고 기적적으로 최고점수를 받았죠. ㅎㅎ


이런 장난꾸러기 톰게이츠에게도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한명 있어요.

그건 바로 예쁘고 착하고 공부잘하는 에이미

에이미는 너무 예뻐요. ㅎㅎㅎ





톰게이츠에게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세요.

할머니가 친척들을 모두 집에 초대했어요.

그런데 식구들은 할머니의 초대가 반갑지 않은가봅니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요리는 정말 형편없기 때문이예요.

예를 들어 차에 시리얼을 타 먹는다던지..

배와 양파를 넣은 스프, 치즈를 넣은 닭, 콩꼬치, 분홍색팬케이크 같은 거예요.

웩!

정말 맛없을 것 같아요. 

톰게이츠의 할머니 답네요. ㅎㅎ





오늘은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 날이예요.

당연히 톰은 이 사실을 깜빡했죠.

선생님의 책상을 보니 답안지가 있었어요.

얏호! 이게 왠 횡재죠.

톰은 얼른 그 답을 외웠어요.

하지만 이건 또 어찌된 일일까요?

그건 오늘 시험의 답이 아니었어요.

다음주건가???

톰은 자신의 시험지에 잉크를 쏟았어요.

당연히 일부러죠.

이렇게 매일 매일 잔머리로 위기를 모면한다니까요.





톰에게는 아주 특별한 누나가 있어요.

하루종일 썬글라스를 쓰고 다니죠.

톰과 누나는 어떻게 하면 서로를 골탕먹일지 궁리를 한답니다.

아참 톰의 개좀비 밴드는요.

별거 아니예요.

톰과 데릭 둘만의 밴드인데요.

뭐 특별히 하는 일은 없어요.

가끔 연습이란걸 하긴 하지만요.


톰은 싸나이밴드의 광팬이예요.

톰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밴드죠.

싸나이 밴드가 우리 마을에 온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표를 사고 공연장에 갑니다.

그런데 데릭의 새로운 애완견 수탉이

톰의 표를 갈기갈기 물어뜯었어요.

톰은 표를 구할 수가 없었죠.

절망 그 자체였어요.

그때!

기적적으로 나타난 담임선생님..

아니 담임선생님도 싸나이밴드의 팬이었다니요.

거기다 싸나이밴드의 매니저가 선생님 친구래요.

그래서 톰게이츠는 맨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고

싸나이밴드와 하이파이브까지 했답니다.

오~~

너무 간절하면 이루어지나 봅니다. ㅎㅎ


톰게이츠의 일상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물론 톰의 부모님도 약간 특별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왜 아이들이 열광하는 베스트샐러인지 알 것 같아요.

14권까지 나와 있다니 당장 다 읽고 싶네요.

아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저처럼 어른에게도 웃음을 주는 

재밌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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